[영양가 있는 이야기] ⑬ ‘무가당’이 당이 없는 게 아니라고? 당류

당류의 종류와 하루 권장량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9/28 [15:12]

[영양가 있는 이야기] ⑬ ‘무가당’이 당이 없는 게 아니라고? 당류

당류의 종류와 하루 권장량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9/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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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별 1회 섭취량에 담긴 당 함량  ©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당류란 식품 내에서 물에 녹아 단맛이 나는 성분을 말한다. 당류는 크게 단당류와 이당류를 포함하는 말이며, 1g당 4kcal의 에너지를 낸다. 특히, 뇌에서는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만큼, 당류는 체내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이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당류는 천연당과 첨가당으로 나뉜다. 천연당은 식품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당으로 과당, 우유의 유당 등을 말한다. 첨가당은 설탕, 액상과당, 시럽 등 음식을 제조할 때 첨가되는 당분이다.

 

우리가 식품을 구매할 때 흔히 마주치는 ‘무가당’이라는 표현은 이러한 첨가당이 들어가지 않은 식품을 의미하며, 당류가 함유되어 있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당을 조절하고 있다면 무가당 식품을 구매할 때도 영양성분표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식약처에서는 하루 당류 섭취량을 25~50g으로 줄일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요플레 1개에는 6g, 과자 반 봉지에는 보통 10g, 오렌지 주스 1잔에는 20g의 당류가 포함되어 있는 만큼, 이를 조절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최근 유행을 타고 번진 ‘흑당’은 사탕수수를 졸여서 만든 검정에 가까운 비정제당이다. 그 빛깔 때문에 ‘블랙 슈가’라고 불리기도 한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흑설탕에 비해 흑당에는 영양소가 남아있지만, 건강에 도움이 될 정도는 아니며 흑당음료 1잔은 30~50g의 당을 함유하고 있어 하루 권장 섭취량을 넘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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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가당이 많이 든 식품은 열량 외엔 영양적 가치가 거의 없다고 해서 흔히 ‘빈 칼로리 식품’으로 통한다  

 

우리가 무심코 먹는 가공식품에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당이 들어있다. 서울시에서 2016년 시판중인 빙수류와 생과일 쥬스를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빙수엔 45.6g의 당류가, 생과일 주스에는 55g의 당류가 들어있었다. 이는 하루 권장량을 넘기는 수치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하루 당류 섭취를 1일 총칼로리 섭취량의 10%로 정하고 있다. 만약 10%를 초과하여 섭취할 경우 비만 위험이 보통 사람보다 39% 상승하고, 고혈압 위험은 66% 높아지게 된다. 

 

또 고령자들은 당류를 과하게 섭취할 경우 당뇨에 걸릴 수 있으므로, 식품을 먹기 전에 탄수화물 혹은 당류의 함유량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식품안전나라에서는 당류 섭취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가공식품보다는 되도록 채소, 생선, 곡류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는 꼭 영양성분표를 확인해 당류가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목이 마를 때에는 음료보다 생수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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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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