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확진 비율 상승에 사망자도 껑충…한 달 만에 3.5배

9월 사망자만 82명…고령층의 추석 연휴 각별한 주의 필요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9/28 [12:06]

고령층 확진 비율 상승에 사망자도 껑충…한 달 만에 3.5배

9월 사망자만 82명…고령층의 추석 연휴 각별한 주의 필요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09/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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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대응 회의 중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 제공=보건복지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9월에만 82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월 국내 신규 확진자 중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내 하루 확진자 수가 나흘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 확진자는 감소 추세지만 등락을 반복 중이다”라고 밝혔다.

 

확진 추세는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사망자 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9월 한 달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환자는 총 82명에 달했다. 이는 23명이었던 8월 사망자 수보다 무려 3.5배 증가한 수치였다.

 

이처럼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이유에는 취약계층인 고령층의 확진 비율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대본에 의하면 9월 신규 확진자 3,429명 중 60대 이상 고령층엣 1,300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체의 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봤을 때는 60대가 735명, 70대가 400명, 80세 이상은 165명이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어르신 건강 유지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박 1차장은 “신규 확진자 중 어르신의 비중이 높아 안타깝게도 9월에만 8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사망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국적 이동과 밀접 접촉 가능성이 높은 추석 연휴를 슬기롭게 보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삼고, 국민들에게 고향 및 친지 방문 자제를 거듭 당부하고 있다. 젊은 세대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었어도 그 증상이 미미하거나, 증상이 발현되지 않을 수도 있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집안 내 어르신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박 1차장은 “정부는 연휴 기간에도 쉼 없이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고향 방문이나 여행 대신 쉼이 있는 연휴를 계획해주시고 집에만 있기 답답할 때는 한적한 근린공원, 집 근처 산책로나 휴양림 등 사람이 적은 곳을 거닐며 마음을 다독여주시는 것도 좋겠다”고 당부했다.

 

[백뉴스(100NEWS)=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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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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