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식품, 먹어도 되는 걸까?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9/25 [16:20]

유통기한 지난 식품, 먹어도 되는 걸까?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9/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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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도 보관상태가 괜찮다면, 섭취해도 된다.  © 제공=식품안전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을 뜻한다. 식품의 제조·가공·영업허가를 받아 생산되는 모든 식품에는 유통기한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이는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을 말하며,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거나, 매장에 진열·보관만 해도 행정처분 등 법적 처벌을 받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4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소비자의 83.3%는 가공식품 구입 시 유통기한이나 제조일자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기한과 비슷하게 식품의 일자를 표시하는 용어로는 소비기한, 품질유지기한 등이 있다. 소비기한은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최종일, 품질유지기한은 식품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최종일을 의미한다.

 

따라서 유통기한이 지나더라도 소비기한이 지나지 않은 식품이 있다면, 섭취해도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다만 그 식품의 보관이 표시된 주의사항대로 이루어졌을 경우에만 해당된다.

 

반대로 유통기한이 남아도 통조림통이 부풀어 오르는 등 의심스러운 식품은 먹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 또, 우유와 같은 유제품이 상온에서 오래 보관되었을 경우 이는 유통기한이 남아있어도 상할 가능성이 높다.

 

식품안전나라에서는 식품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유통기한과 보관방법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유통기한이 며칠 지났더라도 보관상태가 괜찮으면 섭취가 가능하지만, 소비기한이 지나면 변질, 부패가 바로 시작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소비기한이 별도로 식품에 표시되어 있지 않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의 소비기한은(유통기한 경과 후) 요거트는 10일, 식빵은 18일, 우유는 45일, 슬라이스 치즈는 70일 정도이다.

 

또 식약처에 따르면 라면의 경우는 유통기한 경과 후 8개월, 냉동만두는 1년 이상, 식용유는 5년 이상 지나도 보관상태가 양호하고 눈에 띄는 이상이 없다면 섭취해도 괜찮다. 

 

다만 유통기한이 별도로 표시되지 않은 식품, 예를 들어 꿀, 식초와 같은 식품들은 제조일을 반드시 확인하고, 정해진 유통기한은 따로 없지만, 안전을 위해 1~2년 사이에 먹는 것이 권장된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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