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은 스마트폰을 어떻게 활용할까?

점점 늘고 있는 중장년층의 스마트미디어 보유율, 다양한 활용처

백진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9/25 [12:06]

중장년층은 스마트폰을 어떻게 활용할까?

점점 늘고 있는 중장년층의 스마트미디어 보유율, 다양한 활용처

백진호 기자 | 입력 : 2020/09/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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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딜 가나 스마트폰 화면을 쳐다보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중장년층의 스마트미디어 보유율이 늘어났기 때문에 가능한 현상이기도 하다.

 

김윤화 연구원의 ‘중장년층의 스마트미디어 보유 및 활용 추이’(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20)에 따르면, 중장년층인 40~5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5년에는 88.5%, 2017년에는 96.2%, 2019년에는 98.3%를 기록했는데, 전체 스마트폰 보유율 증가 속도보다 빠르게 증가해왔다. 98% 이상인 중장년층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2030세대 다음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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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대별 스마트폰 보유율 추이     ©제공=정보통신정책연구원

 

중장년층의 스마트폰 보유율과 함께 스마트 워치, 밴드, 안경, 의류 등과 같은 웨어러블 기기 보유율도 지속적으로 늘었다. 2018년 2.1%였던 중장년층의 웨어러블 기기 보유율은 2019년에는 3.2%까지 증가했다. 특히, 40대의 웨어러블 기기 보유율은 2030세대 다음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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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대별 웨어러블 기기 보유율 추이   ©제공=정보통신정책연구원

 

중장년층은 스마트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할까? 중장년층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모바일앱을 보면 알 수 있다. 1위는 인스턴트 메신저로 38.6%였다. 2위는 포털 애플리케이션(21.7%)이며, 3위는 뉴스(6.9%)였다. 그 다음으로는 내비게이션/교통 정보(6.2%), 게임(4.4%), 쇼핑(4.1%)순이었다. 

 

이 중 내비게이션/교통 정보와 쇼핑앱을 이용하는 비율이 타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내비게이션/교통 정보앱에서 40대와 50대는 각각 6.6%, 5.8%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은 30대와 60대는 5.1%, 3.7%에 그쳤다.

 

쇼핑앱 이용률에서는 40~50대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30대로 5.8%였다. 2위인 40대는 5.4%로 나타났고, 3위 50대는 2.8%였다. 4위인 20대(2.3%)보다 더 많았다.

 

중장년층이 뉴스(신문 기사)를 접하는 방식을 살펴보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방식이 71.2%였다. 스마트폰 웹브라우저를 통한 방식은 13.5%였다. 종이신문(5.8%)과 PC(9.5%)를 이용한 비율이 줄어든 반면에 스마트폰 활용은 늘어났다.

 

중장년층의 스마트폰 앱을 통한 신문 기사 구독률은 2016년 44.4%에서 2019년 71.2%까지 증가했다. 이 정도의 증가폭을 봤을 때, 중장년층의 스마트폰 앱을 통한 뉴스 읽기가 더욱 일상화됐다고 할 수 있다. 

 

중장년층의 SNS 이용률도 증가했다. 2016년 43.7%였던 SNS 이용률은 2019년에는 47.8%까지 증가했다. 이 수치는 전체 응답자의 SNS 이용률(47.7%)과 유사하다.

 

하루 평균 SNS 이용시간은 2017년을 정점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 중장년층의 하루 평균 SNS 이용시간은 44.3분으로 30대(44.1분)와 비슷했다.

 

2019년 기준 SNS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20대(63.8분), 10대(59분), 50대(47.3분), 70세 이상(46.2분), 30대(44.1분), 40대(42.5분) 순이었다. 이 결과를 보면 50대의 SNS 이용량이 30대와 40대를 앞섰다.

 

한편 중장년층의 전자상거래(TV 홈쇼핑, 오픈 마켓, 소셜 커머스, 온라인 쇼핑몰 등) 이용률은 74.9%로 전체 평균 이용률인 63.8%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2016년 중장년층의 전자상거래 이용률이 55.8%였던 것을 감안하면, 3년 만에 크게 증가했다고 할 수 있다.

 

중장년층이 전자상거래 시 주로 이용하는 매체는 스마트폰이었다. 스마트폰은 77.1%를 기록했는데, 40대와 50대에서 각각 80.4%와 72.6%로 나타났다. 2016년에 54.9%(40대), 44.1%(50대)였던 비율이 급격히 상승했다. 스마트폰 다음으로는 PC/노트북(10.6%), TV 직접 구매(7.8%) 순이었다.

 

반면 2016년 대비 2019년의 유선전화 이용 비율은 크게 줄었다. 2016년에 10.3%(40대), 25.7%(50대)였던 유선전화의 비중은 2019년에는 1.6%(40대), 4.5%(50대)까지 감소했다. 이렇게 감소한 수치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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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상거래 이용률 및 이용매체   ©제공=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19년 기준으로 전자상거래 시 중장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결제 수단은 신용카드 안전 결제(67.6%), 신용카드 앱카드(16.7%), 무통장입금(10.9%)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대비 신용카드 안전 결제 이용률(60.9%)은 높았지만, 모바일 간편 결제 이용률에서는 전체 응답자(5.3%)보다 낮은 2.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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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전자상거래 결제수단   ©제공=정보통신정책연구원

 

이번 조사에서 중장년층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웨어러블 기기 보유율도 10대와 유사해 스마트미디어 활용 가능성이 큰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은 다양한 모바일앱을 다른 연령대만큼 활발히 활용하고 있고, 스마트폰 앱을 통한 신문 읽기에서는 2030세대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며 스마트폰 앱으로 뉴스를 읽는 행동에 익숙함을 알 수 있다.

 

SNS 이용률이 47.8%로 전체 응답자 이용률과 비슷한 수준이며, 하루 평균 SNS 이용시간도 30대와 비슷했다. 중장년층이 단순한 앱 이용자를 넘어 본격적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향유자로 진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자상거래 이용이 크게 증가(2016~2019년 19.1%p 상승)했는데,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비율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소비력과 스마트미디어 활용력을 모두 갖춘 중장년층이 모바일쇼핑 시장의 타깃 마케팅 대상으로 주목을 받게 됐다.

 

[백뉴스(100NEWS)=백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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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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