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추석 풍경, 정부·지자체의 각종 서비스 이용한 '슬기로운 한가위 생활'

온라인 성묘부터 집에서 즐기는 문화 생활까지…올 추석은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9/25 [11:58]

달라진 추석 풍경, 정부·지자체의 각종 서비스 이용한 '슬기로운 한가위 생활'

온라인 성묘부터 집에서 즐기는 문화 생활까지…올 추석은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09/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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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추석 풍경은 사뭇 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권한대행 서정협)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에 고향을 방문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시민은 무려 67.9%에 달했다. 방역당국 또한 ‘집에 머무는 추석’을 거듭 강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올해 추석만큼은 가족의 안위를 위해 귀향 및 여행, 사람 간의 모임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언택트(Untact, 비대면) 추석을 보내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짐에 따라 추석 기간 맞춤 비대면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중 차례를 지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성묘’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사이트’를 개설하여 국민들의 비대면 성묘를 유도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지역 내 추모관을 선택한 후 회원가입을 하면 △영정사진 △차례상 △헌화 △분향 △사진첩 등을 직접 선택하여 추모 공간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 추모 공간을 모두 설치하고 나면 가족과 친지들과 소셜 미디어(메신저, SNS)로 공유할 수 있으며, 공유된 추모 공간을 방문하여 추모글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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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성묘 공간     ©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캡처

 

온라인 성묘로 인해 선산을 찾아가지 못하는 가족들을 위하여 ‘무료 벌초 대행 서비스’도 등장했다. 경상북도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8일부터 지역 산림조합과 협업하여 ‘벌초대행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와 경주지역 벌초대행 통합신청 전화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시는 “그동안 벌초 대행을 산림조합이 따르 진행하고 있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경주시가 주도하여 통합 벌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의 벌초 대행 서비스는 12일 기준 이미 1,500여 건의 신청을 받아 지난해 전체 실적을 초과하는 등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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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가 제공하는 무료 벌초 대행 서비스 홍보 포스터  © 제공=경북 경주시

 

연휴 기간 동인 사람들의 ‘집콕’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도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18일 △가족과 함께하는 추석놀이 △집에서 즐기는 실내 운동 △한국 고전영화 357선 등의 추석특집 콘텐츠를 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콘텐츠들은 28일부터 문체부가 운영하는 ‘집콕문화생활’ 사이트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문체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가족 집콕 놀이 공모전 △온라인 한복 상점 △온라인 미술 주간 △문학 주간 등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행사를 개최하고, △연극 △오페라 △뮤지컬 등의 문화 공연을 유튜브와 네이버TV 등 동영상 플랫폼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 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3월부터 ‘집콕문화생활’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백뉴스(100NEWS)=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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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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