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문화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성 3배가량 높여

뭐든지 함께 먹고 쓰는 데 익숙한 시니어 세대일수록 주의 필요

백진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9/23 [16:19]

공유 문화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성 3배가량 높여

뭐든지 함께 먹고 쓰는 데 익숙한 시니어 세대일수록 주의 필요

백진호 기자 | 입력 : 2020/09/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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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인의 식생활을 대표하는 문화는 음식을 함께 나눠 먹는 것이었다. 지금은 코로나19 감염 위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바꾸고 있지만, 함께 나눠 먹고 쓰면서 가족ㆍ친구 간의 정을 느끼는 시니어 세대에서는 아직까지도 공유 문화가 남아 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음식을 함께 먹는 것 외에 단순히 접시나 컵을 공유하는 습관만으로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3배가량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결과는 태국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환자 221명과 대조군 8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나온 것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행하는 ‘신종감염병(Emerging Infectious Diseases)저널’에도 실렸다.

 

연구 결과, 접시나 컵을 다른 사람과 함께 쓰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이 2.71배 더 높았다. 

 

연구팀은 이 같은 감염 가능성이 직장 등의 공간보다는 각 가정 내에서 일어나기 쉽다고 경고했다. 또 연구팀은 식기도구와 욕실용품 등을 모두 따로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나눠 쓰고 먹는 데 익숙하고, 중증 질환 위험이 더 높은 시니어 세대에게 중요하다.

 

최근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가정이나 직장 등에서 음식을 덜어 먹거나 개인용품을 쓰고 있다. 하지만 절약과 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니어 세대에게는 아직까지도 공유 문화가 익숙하다. 만약 가정 등에서 시니어 세대가 양성 판정을 받는다면 주변 사람 모두 감염될 수 있는 만큼, 기존의 습관을 바꾸려는 태도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도움과 관심도 필요해 보인다.

 

[백뉴스(100NEWS)=백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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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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