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다가오는 풍치, 치주질환이란?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사람이 갖고 있는 치주질환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9/21 [15:22]

소리 없이 다가오는 풍치, 치주질환이란?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사람이 갖고 있는 치주질환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9/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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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주질환은 나이가 들 수록 유별률이 높다  


치주질환은 유병률이 상당히 높은 치과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2015년)에 따르면 치주질환 유병률은 20대가 5.1%, 30대가 15.5%, 40대가 30.1%, 50대가 47%, 60대가 47.6%, 70세 이상이 47.5%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충치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은 많이 개선되었으나, 치주질환에 대한 인식은 아직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에 의하면 치주질환은 흔히 풍치라고도 불린다. 병에 따라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른 형태의 치주질환을 치은염, 염증이 잇몸과 잇몸 뼈 주변까지 진행된 경우를 치주염이라고 한다.

 

치주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세균막이다. 이 세균막을 플라크, 혹은 치태라고도 부르는데 이 치태가 뭉쳐서 단단해지면 치석이 된다. 치석의 표면에는 세균들이 더 쉽게 번식한다.

 

치석이 쌓이면 잇몸이 치아로부터 떨어지고, 이로 인해 틈이 벌어지며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주낭’이라는 공간이 생긴다. 서울대학교병원에 의하면 염증이 진행되면 잇몸과 치아 사이가 더욱 벌어지고 결국 흔들리는 치아를 발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잇몸의 염증을 치태에 의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눈다. 치태 내의 세균들이 만들어낸 독소는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며,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잇몸이 붓고, 치아를 닦을 때 잇몸에서 피가 나고 입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치태에 의하지 않은 잇몸질환은 사춘기, 생리, 임신, 당뇨 같은 내분비계나 백혈병 같은 혈액질환의 영향, 고혈압약, 항경련제, 면역억제제, 경구피임약 등의 약물 복용의 영향 등이 있을 수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에 의하면 단백질, 비타민 등의 영양부족, 임신한 경우나 당뇨병 등과 같은 호르몬 장애, 흡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등이 치주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잇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 후나 취침 전 양치질을 통해 구강 내에서 치태와 치석의 형태로 존재하는 세균을 없애는 것이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으로 금연, 지속적인 점검 및 관리, 당뇨병 치료, 올바른 칫솔질 등을 권하고 있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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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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