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는 불안장애, 60대는 불면증’…나이대별로 조심해야 할 정신질환들

나이 들수록 우울증, 불안장애 걸리지 않도록 정신건강 유의해야

조지연 기자 | 기사입력 2020/09/17 [15:42]

‘50대는 불안장애, 60대는 불면증’…나이대별로 조심해야 할 정신질환들

나이 들수록 우울증, 불안장애 걸리지 않도록 정신건강 유의해야

조지연 기자 | 입력 : 2020/09/17 [15:42]
100뉴스,백뉴스,시니어,노인,노인정신건강,노인우울증,노인불면증,치매,알츠하이머병,연령별정신질환

 

연령대별로 발생 빈도가 높은 기저 질환들이 있듯이 연령대별로 발생 빈도가 높은 정신질환들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가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정신건강 질환의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5년간 정신건강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질환별로는 우울증 환자가 가장 많았고, 불안장애와 불면증 환자는 큰 폭으로 늘었다.

 

2017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177만 명이다. 환자들의 내원일수는 2천 294만 일로 줄어드는 반면에 외래 환자는 172만 9천 명으로 증가 추세다. 전체 진료비는 약 1조 4천 317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 연령대를 기준으로 가장 많이 앓는 정신질환은 ‘우울증’(51만 1천 59명)이다. 그다음으로 ‘불안장애’가 35만 799명 ‘불면증’이나 ‘수면장애’가 13만 1천 535명 순으로 많았다.

 

'불안장애' 환자는 50대가 7만9천393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는 4만3천45명으로 2013년보다 75.3%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많이 걸리는 정신질환의 종류가 상이했다. 19세 이하는 ‘운동과다장애’가 전체의 87%를 차지하며 10대가 가장 많이 걸리는 정신질환으로 파악됐다. 20세 이상 50세 미만에서는 △우울증 △조현병 △불면증 등의 질환을 겪은 환자가 많았다. 특히, 우울증은 20대 이후에 급격히 증가하여 50대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불안 장애 역시 50대 환자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불안장애’ 환자는 37만 9천 932명이다. 5년간 35.7%나 증가한 셈이다. 그중 50대 환자는 7만 9천 393명으로 전체의 약 21% 정도를 차지했다.

 

반면에 60대 연령에서는 불면증 환자의 수가 가장 많았다. 불면증 환자는 2017년도를 기준으로 12만 3천 898명이다. 60대 불면증 환자의 수는 전체의 약 23%(2만 8천 659명)다. 다만, 5년 전과 비교해서 환자 발생률이 증가한 연령대를 살펴봤더니 80세 이상이 81.6%로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다음으로는 60대에서 60%, 20대에서 58.7%의 증가 폭을 보였다.

 

70세 이상에서는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나 ‘뇌손상, 뇌기능이상·신체질환에 의한 기타 정신장애’ 등의 질병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이 나타났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는 70세 이상이 대다수로 파악됐다. 2017년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로 진단받은 환자는 9만 5천 763명이다. 이 중 70세 이상 환자는 9만 718명이다. 우울증 역시 80세 이상 환자가 많아 고령층에서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백뉴스(100NEWS)=조지연 기자] 

 

100뉴스 /
조지연 기자
jodelay@confac.net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100뉴스, 백뉴스, 시니어, 노인, 노인정신건강, 노인우울증, 노인불면증, 치매, 알츠하이머병, 연령별정신질환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