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자 실명 원인 1위, 황반변성 원인과 예방법

진료 인원 중 50.6%가 70대 이상... 방치할 경우 실명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9/16 [11:47]

65세 이상 고령자 실명 원인 1위, 황반변성 원인과 예방법

진료 인원 중 50.6%가 70대 이상... 방치할 경우 실명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9/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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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반변성은 실명의 위험이 매우 높은 질병이다.  

 

황반변성은 당뇨망막병증, 녹내장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실명질환 중 하나이다. 그중 65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실명률 1위의 질병이기도 하다.

 

삼성서울병원은 황반변성의 증상이 일반적인 노안의 증상과 혼동되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는 만큼, 황반변성의 징후와 증상에 대해 제대로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황반변성은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안구 내의 신경조직인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시력이 감소하고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 즉 변시증이 일어나게 되고, 크게 건성(비삼출성)과 습성(삼출성) 황반변성으로 나뉜다. 

 

이중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노인 황반변성 환자의 10% 정도지만,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 

 

황반변성은 드물게 30대에 발병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급격하게 발병률이 증가한다. 2013년 기준 황반변성 진료 인원 15만 3천 명 중 50.6%가 7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연령, 흡연,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항산화제 섭취 부족, 가족력 등이 있다.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것도 황반변성의 위험성이 높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흡연이 후기 황반변성의 유병률을 2.2배 증가시킨다고 보고 있다. 고혈압 환자는 황반변성 위험도가 45% 증가하며, 항산화제와 루테인 섭취가 부족한 사람은 황반변성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증가한다.

 

세브란스 안과병원에서는 노인성 황반변성의 경우 초기에는 전혀 자각증상이 없어, 질환이 한참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어 시력을 잃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황반변성은 처음에는 눈이 좀 안 보이는 증세가 조금씩 시작하다가, 물체의 중심 부분이 가장 안 보이게 된다. 

 

이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은 급속히 진행되어 시력을 잃게 되므로 가능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황반변성은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실명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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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앰슬러씨 격자무늬를 이용한 황반변성 자가진단  © 제공=삼성서울병원

 

가정에서는 격자무늬를 이용하여 황반변성의 진행을 확인해볼 수 있다. 세브란스 안과병원에서는 바둑판 같은 작은 정사각형 무늬로 이루어진 격자무늬의 중앙에 시선을 집중할 때, 정상적으로 모든 선이 직선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진료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데에는 생선류와 콩류가 효과적이다. (본지기사 참조) 눈에 좋은 비타민(비타민C, 비타민E, 아연, 구리, 루테인 등)을 섭취하고,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를 쓰는 것 또한 병 진행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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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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