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에 보이는 거품, 혹시 단백뇨?

단백뇨의 원인과 관련 질환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9/15 [12:11]

소변에 보이는 거품, 혹시 단백뇨?

단백뇨의 원인과 관련 질환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9/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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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변을 통해 적정량 이상의 단백질이 배출되는 것을 단백뇨라 부른다.  


단백뇨란 소변에 단백질이 함께 배출되는 것을 발한다. 하지만 소변을 통해 단백질이 소량 배출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정상적으로 하루에 150mg 미만의 단백질은 신장에서 소변과 함께 배설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하루에 소변으로 150mg 이상의 단백질이 몸 밖으로 배출될 경우, 이는 몸 상태가 건강하지 못하다고 보며 이러한 소변을 단백뇨라고 정의한다. 단백뇨에서는 거품이 많이 관찰되지만, 거품이 많이 보인다고 반드시 단백뇨인 것은 아니다. 서울대학교 병원에서는 단백뇨가 의심된다면 소변검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소변에서 거품이 많이 관찰되고, 검사를 해 단백뇨라는 결과를 얻어도 모두가 병적인 이유인 것은 아니다. 심한 운동 후나 열성 질환,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나오기도 한다. 5%의 성인에게서 관찰되며,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외에 단백뇨가 관찰되고, 점점 심해지면 몸이 붓거나 체중의 증가가 있을 수 있다. 이를 방치하면 혈뇨가 보이기도 하고, 소변량이 줄어들며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단백뇨와 신장기능의 저하가 있는 경우에는 구역질, 식욕부진, 전신쇠약감 등의 만성 신부전에 의한 증상도 있을 수 있다. 또한, 단백뇨는 경우에 따라 관절통, 피부발진 등의 증상을 수반하기도 한다.

 

지속적으로 소변을 통해 단백질이 하루에 3.5g 이상 배출되는 것을 신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삼성서울병원에 의하면 신장에서 노폐물을 여과하는 사구체라는 조직에 문제가 생겨, 혈관에서 단백질이 빠져나가는 것이 신증후군의 원인이다.

 

신증후군에 걸린 사람은 소변 색이 탁하거나 거품이 많이 관찰된다. 하체와 눈꺼풀을 시작으로 몸이 붓기 시작하고, 원인에 따라 신부전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신증후군 단계에서도 호흡곤란, 빈혈, 식욕감소 등의 신부전에 따른 증상이 발견되기도 한다.

 

또한, 단백뇨가 심할수록 신경계 증상(감각 및 운동 장애, 졸음, 의식 장애), 심혈관계 증상(고혈압, 동맥 경화증), 호흡기계 증상(폐부종, 흉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신부전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단백뇨가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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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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