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있는 이야기]⑪ 인체의 70%를 구성하는 성분, 물

물, 어떻게 얼마나 마셔야 할까?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9/14 [16:16]

[영양가 있는 이야기]⑪ 인체의 70%를 구성하는 성분, 물

물, 어떻게 얼마나 마셔야 할까?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9/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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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몸의 약 2/3은 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 몸의 약 70%는 물로 이루어져 있다. 인체를 구성하는 성분 중 가장 많은 양이다. 그렇다면 이런 물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섭취해야 좋을까.

 

관동의대 제일병원 오한진 교수는 물이 △체내 영양소의 공급과 노폐물 제거 △체온조절 △신체 조직의 구성성분 생성 △식욕과 음식섭취 관여 △소화액 등 여러 분비물 생성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물과 건강’, 「Culture & Life」, 2014년 7월호)

 

물은 여러 영양소를 녹여 온 몸으로 운반한다. 또한 피부와 호흡기로부터 증발하여 체온조절에 중요한 기능을 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땀이나, 소변과 함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도 한다.

 

또한 오한진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에서 수분이 점점 빠져나간다고 말한다. 50대에 이르러서는 우리 몸에는 약 50%의 물 밖에 남아있지 않게 되는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하며, 평소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지 않는다면 신체적으로 노화가 빨리 진행될 수 있다.

 

몸에 수분이 부족한 경우를 탈수라 한다. 탈수상태가 되면 수분이 먼저 혈액에서 감소하고, 점점 몸의 세포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게 된다. 땀을 통해 몸의 나트륨도 함께 감소하는 경우에는 혈압이 떨어지고, 근육 경련, 근육 부종, 어지러움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물 섭취 권고량은 1.5~2L이다. 이는 사람의 체중에 따라 다른데, 하루에 필요한 수분의 양(ml)은 자신의 체중에 30~33을 곱하면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체중이 60kg인 사람에게 하루 필요한 물의 양은 1.8L~1.98L(60*30~60*33ml) 정도이다.

 

물을 섭취할 때에도 주의사항이 따른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물이 위액을 묽게 할 수 있으므로 식사 전 1시간, 식사 후 2시간 정도는 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단숨에 찬 물을 들이키면 혈액이 몰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급적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물을 마실 때는 한번에 0.5L이상 마시지 말고, 한 시간 간격으로 200ml(한 컵 정도)정도를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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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모마일 차는 불면증에 효과가 있고 몸의 독소와 염증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그렇다면 물대신 커피나 녹차를 마시는 것은 어떨까.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커피, 녹차, 홍차 등의 음료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물 대신 마시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옥수수수염 차는 과다복용 시 탈수 증상이 올 수 있고, 헛개나무 차는 장기적으로 마시면 배를 차게 하거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어 물대신 섭취하기는 부적절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대신 섭취해도 좋은 음료의 종류로 보리차, 현미차, 루이보스, 카모마일 등의 차 종류를 권한다.

 

9월이 지나가고부터 아침과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다. 때문에 물 대신 따뜻한 음료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데, 물 대신 섭취해도 되는 차의 종류를 기억하고, 또 물을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도 기억하는 것이 신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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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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