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푸드, 단순한 고령친화식품인가

6년 사이 2배 이상 성장한 케어푸드 시장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9/14 [12:07]

케어푸드, 단순한 고령친화식품인가

6년 사이 2배 이상 성장한 케어푸드 시장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9/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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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성분을 포함한 김치 역시 케어푸드에 속한다 


현대백화점, 신세계, 롯데 등 대기업 식품업체들이 ‘케어푸드’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어서 지난 7월, CJ프레시웨이도 시니어 맞춤형 케어푸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본지기사 참조)

 

국내 고령인구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여, 케어푸드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고령친화식품 시장 규모는 2011년 5104억 원에서 2017년 약 1조원으로 2배가량 성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노인에게부족한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는 식품’을 케어푸드로 정의하고 있다. 케어푸드는 크게 △특수용도식품(환자용식품 등) △두부류 및 묵류 △전통, 발효식품 △인삼, 홍삼 제품 △건강기능식품 등 5가지로 분류된다.

 

케어푸드 산업이 가장 발전했다고 여겨지는 곳은 일본이다. 2018년 일본의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약 2조 3,659억 엔에 이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조사한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건강식품은 생활습관병(고혈압, 당뇨, 비만, 동맥경화 등)예방 관련제품, 정장효과(장 청소) 제품, 자양․강장 제품, 다이어트 제품 순이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면역력 증가나 신진대사 등과 관련된 건강식품 시장(유산균, 비타민 등)이 예상대로 시장규모가 커 인기성분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일본에서 케어푸드는 단순히 고령자들만을 위한 음식이 아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케어푸드의 정의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케어푸드는 단순히 고령층뿐만 아니라 환자용 식품, 산모와 영유아를 위한 식품, 다이어트 식품을 모두 아우르는 ‘헬스케어푸드’로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평균수명은 늘어났지만, 평균적으로 병을 앓는 기간(유병기간)도 함께 늘어났다. ‘건강히 오래’사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더불어 정부에서는 올해 고령친화식품, 메디푸드 등을 5대 유망분야로 선정하기도 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케어푸드 산업의 전망이 밝으며, 케어푸드의 타깃 층 역시 서서히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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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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