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서 안 보였던 민원접수 서식, 시니어 위해 '큰글자 서식'으로 개선된다

생활과 밀접한 6개 항목의 42종 민원 서식을 대상으로 큰글자 개편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9/11 [11:36]

작아서 안 보였던 민원접수 서식, 시니어 위해 '큰글자 서식'으로 개선된다

생활과 밀접한 6개 항목의 42종 민원 서식을 대상으로 큰글자 개편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09/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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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글자 서식 개편 대상   © 제공=행정안전부

 

그동안 시니어들을 괴롭혔던 민원신청서의 작은 글씨와 좁은 작성란이 개선될 예정이다.

 

11일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서식의 글자 크기와 작성란은 크게 만들고, 항목 배치를 간결하게 하여 시니어들의 오프라인 민원 접수를 편리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내용은 행정 효율과 협업 촉진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일부개정안을 통해 40일간 입법이 예고되어 있다.

 

큰글자 서식은 디지털 취약계층을 배려하기 위해 △경제활동 △농업어업 △의료복지 △적성자격 △주거생활 △국가보훈 등 생활과 밀접한 총 6개 항목의 42종 민원에 관하여 적용될 예정이다. 항목 선정은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빈도 △방문 민원 건수 △국민 요청 등을 고려하여 선정됐다.

 

큰글자 서식에서는 기존 10포인트였던 글자 크기가 13포인트로 늘어났으며, 글씨체는 돋음체에서 맑은 고딕으로 변경돼 가독성이 높아졌다. 또한, 작성란의 높이와 넓이를 확대했고, 작성란이 2쪽 이상이 될 경우 뒤쪽에 작성란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표식을 넣어 민원인이 놓치는 경우가 없도록 하였다.

 

행안부는 지난 38일부터 한 달간 시범사업을 펼치며 839명의 이용자들에게 '큰글자 서식'을 평가받은 결과, 이용 만족도 3점 만점 중 평균 2.5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 그 편의성을 입증했다. 특히, 4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으며, 민원창구 공무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정부의 종이 없는 정부정책 시행으로 오프라인 민원이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온라인 환경이 어색한 시니어들은 여전히 현장방문을 선호하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11 5,274만 건의 전체민원 중 29,658만 건이 오프라인을 통해 민원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시니어들을 위한 큰글자 사업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시니어들의 독서생활을 도와주는 큰글자책 18900권을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 기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큰글자 서식은 생활 속에서 정부 혁신의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큰글자 서식을 계속 확대하여 국민 모두를 배려하는 세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백뉴스(100NEWS)=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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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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