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의 날(9월10일)... 코로나19 속 자살위기 취약계층에게 관심을

세계 자살 예방의 날 맞아 취약계층 돌아보는 계기 되어야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9/09 [14:21]

자살 예방의 날(9월10일)... 코로나19 속 자살위기 취약계층에게 관심을

세계 자살 예방의 날 맞아 취약계층 돌아보는 계기 되어야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9/09 [14:21]

▲ 한국은 자살률이 높은 국가다.  


매년 9월 10일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이다. 국제연합(UN)은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003년부터 자살 예방의 날을 제정했다.

 

한국생명운동연대는 이런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자살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호소문을 발표했다.

 

단체는 8일 한국생명의전화, 한국자살예방협회 등 35개 종교·시민사회·생명운동 단체들과 공동으로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코로나19가 사회 구성원들의 만남을 제한하고 경제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일으켜 삶의 불안정성을 키우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자살유가족, 자살 고위험군 등을 비롯한 자살위기 취약계층이 될 수 있는 고령자 1인가구, 청소년, 소상공인 등에 대한 관심이 낮아질까 우려된다며 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에서는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나타나는 우울증 현상에 대한 지원 현황을 발표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우울, 불안감을 느끼는 국민을 위해 심리상담 비상직통전화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상공인·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해 전국 17개 시·도의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심리상담과 지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4일 기준 비상직통전화 서비스는 일일 정보제공 12,300건, 상담제공은 4,424건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또 정부는 9월 3일부터 코로나 우울로 상담하는 사람들 가운데 우울과 불안 등의 증상이 심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가가 제공하는 심층 상담으로 연계하고 있다. 이 상담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전문요원 1급 자격 소지자 등의 전문인력이 투입된다.

 

▲ 코로나19 때문에 우울하고 무기력하다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코로나19 방역뿐 아니라 국민 여러분들의 심리방역 또한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와 관련된 뉴스를 보면 마음이 답답하고, 걱정과 불안을 떨쳐버리기 어려운 분들,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는 분들은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나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에서 상담하실 것”을 당부했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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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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