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뇌출혈? 뇌졸중이란 무엇인가

뇌졸중의 종류와 예방법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9/09 [12:17]

뇌경색? 뇌출혈? 뇌졸중이란 무엇인가

뇌졸중의 종류와 예방법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9/09 [12:17]

▲ 뇌졸중은 매우 응급을 요하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응급의료현황통계’에 따르면, 2018년 뇌졸중 환자 113,455명 중 60세 이상인 환자가 81,831명(전체의 약 72.13%)인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이 처음으로 기록상에 등장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400여 년 전, 서양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에 의해서다. 그 후 1620년대에 뇌졸중의 병적 증상들이 밝혀졌고, 사망 후 시신에서 뇌출혈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건강/질병 정보-뇌졸중’, 질병관리본부)

 

뇌졸중은 뇌에 혈류 공급이 중단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매우 응급을 요하는 질환이다. 뇌에 피가 통하지 않게 되면 뇌세포가 빠른 시간 내에 죽고, 이는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뇌졸중에는 크게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뇌졸중’과, 뇌로 가는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출혈뇌졸중’ 두 가지가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뇌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거나, 혈액 공급 자체가 중단되면 뇌조직이 죽게 된다. 그렇게 손상되어 괴사에 빠진 뇌조직을 ‘뇌경색’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뇌경색이 발생하는 질환을 ‘허혈뇌졸중’이라고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허혈뇌졸중이 전체 뇌졸중의 80% 가까이 차지하며, 그 원인의 대부분은 ‘혈전’이라고 하는 응고된 혈액 덩어리가 뇌로 통하는 혈관을 막아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혈전이 생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여러 심장질환이 있을 때, 심장에서는 혈전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 혈전은 혈관을 타고 흐르다 뇌동맥에 안착해 ‘심장성색전뇌졸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동맥경화증 등의 혈관질환이 있을 때, 혈관벽에서 혈전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출혈뇌졸중이란 뇌혈관이 파열되어 출혈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는 뇌졸중이다. 뇌혈관이 파열되면 혈액공급이 중단되기 때문에 뇌신경이 손상되고, 혈액이 뇌 속에 고이면서 뇌조직을 손상시켜 뇌손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 뇌졸중의 조기 증상  ©제공=질병관리본부

 

뇌졸중의 발생을 의심해보아야 할 조기 증상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그리고 심한 두통 등을 들고 있다. 또 뇌졸중이 진행 중이라면, 안면신경마비, 시야결손, 치매 증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뇌졸중의 가장 좋은 치료는 철저한 예방이라고 밝혔다.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는 질병은 고혈압, 심장병, 당뇨, 고지혈증 등이 있고, 흡연, 비만, 음주 등의 생활습관 역시 뇌졸중의 위험을 높인다. 

 

질병관리본부는 뇌졸중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질환으로 밝히고 있다. 하지만 발생 초기에 진단하여 치료를 시행하면 후유증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더 나아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만약 자신이나, 주변의 누군가가 갑작스러운 두통을 호소하거나, 갑자기 마비가 생기거나 발음이 어눌해지는 등 뇌졸중을 의심하게 하는 증상을 보인다면(특히 그 증상이 고령자에게서 나타난다면) 119에 즉시 신고하는 것이 좋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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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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