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남자 흡연율 절반으로 감소, 20~40대 여자 흡연율 2배 증가... 노인 흡연율은?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집 발간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9/08 [14:29]

20년간 남자 흡연율 절반으로 감소, 20~40대 여자 흡연율 2배 증가... 노인 흡연율은?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집 발간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9/08 [14:29]

▲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아도 금연은 어려운 일이다  


질병관리본부가 1998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의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변화를 정리한 통계집을 발간하였다.

 

이는 지난 20년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통계를 낸 것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흡연, 음주, 영양, 만성질환 등 500여 개 보건지표를 산출하는 국가 건강통계조사로, 1998년에 도입하여 매년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남성의 흡연율은 빠른 폭으로 감소했고, 여성의 흡연율은 소폭 상승했다. 1998년 남성의 흡연율은 66.3%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2018년 절반 정도 감소한 36.7%를 기록했다.

 

여성의 흡연율은 1998년 6.5%에서 2018년 7.5%로 1%p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 중 20~40대 여성의 흡연율은 큰 상승 폭을 보였다. 20대 여성의 흡연율은 1998년 5.1%에서 10.9%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30대 여성의 흡연율은 4.5%에서 8.3%로, 40대 여성의 흡연율은 4.4%에서 8.7%로 모두 두 배에 가까운 증가를 보였다.

 

고령자의 흡연율은 어떤 변화를 보였을까. 국민건강영양조사가 시작된 1998년 60대(60~69세)의 흡연율은 32.8%를 기록했다. 반면 2018년 60대의 흡연율은 14.9%로, 흡연율이 크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70세 이상 고령자들의 흡연율도 1998년 26.6%였던 수치가 2018년 6.6%로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성별로는 1998년 60대 남성의 흡연율은 58.2%, 70세 이상 남성의 흡연율은 50.5%로 나타났고, 이는 2018년 26.7%, 14.7%로 감소했다.

 

여성 고령자의 경우 1998년 60대 흡연율은 12%, 70세 이상의 흡연율은 14.5%로 나타났고, 이는 2018년에 각각 3.6%, 1.1%를 기록하여 모두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 몸이 약해지고, 여러 질병을 겪고 있으며 오랜 시간 동안 흡연을 해온 노인들에게 흡연은 더욱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흡연은 고령자들에게 영양 불균형, 골다공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본지기사 참조) 

 

금연이 좋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어려운 것이 금연이다. 이를 위해서는 가까운 병원, 보건소에서 상담과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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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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