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이후 찾아오는 어깨 통증, 혹시 나도 오십견?

오십견이란?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9/08 [11:59]

중년 이후 찾아오는 어깨 통증, 혹시 나도 오십견?

오십견이란?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9/08 [11:59]

▲ 중년 이후 찾아오는 어깨통증은 오십견일 가능성이 있다  

 

40~50대가 되면 어깨의 통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중년 이후 어깨가 결리고, 통증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방치할 수 있으나, 이는 대부분 오십견이 주원인이다.

 

오십견은 사실 병명이 아니라 증상의 이름이다. 중년 이후 찾아오는 어깨통증 및 움직임 제한을 통칭하여 오십견이라 부르며, 정식 의학용어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부른다. (삼성 서울병원)

 

오십견(五十肩)이라는 단어는 50대에 생기는 어깨 통증이라서, 혹은 어깨로 오십 근 무게를 드는 것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 한다. 하지만 단어처럼 병이 모두 50대에 생기는 것은 아니며, 40대부터 생기기도 한다. 드물지만 30대에 오십견이 올 수도 있다.

 

오십견이 오면 어깨가 결리거나 통증이 느껴진다. 통증이 있는 쪽으로 누우면 어깨 통증이 더욱 악화되기도 하고 갑작스레 팔을 올리는 동작만으로 극심한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질환이 한 단계 더 발전하면 통증과 함께 어깨를 쉽게 움직이기 어렵고 어깨가 굳어지며, 이 단계가 보통 4~12개월 정도 지속된다고 밝힌다. 일반적으로 ‘오십견은 잘 낫는다’, 혹은 ‘자연 치유된다’라는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며 저절로 완치되는 것은 극히 드물다.

 

오십견은 환자의 증상이나 신체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또한, CT(전산화단층 촬영)이나 MRI(자기공명영상) 같은 방사선검사로 관절면의 유착 정도나 파열 정도를 보고 진단한다. 이러한 정밀 검사는 통증이나 운동 제한의 다른 원인 질환을 배제하고 정확하게 오십견만을 진단하기 위한 것이다.

 

오십견의 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줄이고, 어깨의 움직임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오십견 발병 초기에는 물리치료와 운동치료가 적절하다고 말한다. 핫팩, 초음파치료 등의 물리치료와, 관절운동을 동반하는 것이다. 병이 진행되어 통증이 매우 심하거나 굳어진 정도가 오래된 경우에는 주사나 수술을 하기도 한다.

 

오십견에는 특별히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예방법이 없다. 평소에 어깨주위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체조를 많이 하고, 어깨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최선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오십견으로 알고 물리치료, 한방치료를 시행한 후 차도가 없자 병원에 방문하는 70% 정도가 다른 병으로 진단된다며, 어깨 통증이라고 무조건 오십견이라는 확신은 하지 말고 정밀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기를 권하고 있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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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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