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인 10명 중 3명은 ‘치매’ 빨간불

나이가 많아질수록 치매 노인 수 급증

송현지 기자 | 기사입력 2020/08/28 [10:51]

서울 노인 10명 중 3명은 ‘치매’ 빨간불

나이가 많아질수록 치매 노인 수 급증

송현지 기자 | 입력 : 2020/08/28 [10:51]


서울 노인(만 65세 이상) 10명 중 3명이 치매를 앓거나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중앙치매센터의 대한민국 치매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서울 노인 중 치매 환자 수는 12만3699명이다. 또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 수는 29만489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해 서울 전체 노인(138만2420명) 중 각각 8.9%, 21.3%에 달하는 수치로 이를 더하면 30.2%이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치매 노인이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로 7332명을 기록했다. 이어 강서구(6890명), 은평구(6825명) 순이었다. 치매 노인이 적은 자치구는 중구(2014명), 종로구(2540명), 금천구(2888명) 순이었다.

 

연령대로 보면 나이가 많아질수록 치매 노인의 수가 급증했다. 6260명(65~69세), 1만3670명(70~74세), 3만2454명(75~79세), 3만2118명(80~84세), 3만9197명(85세 이상)으로 증가하는 모양새다. 이 밖에 60~64세 중 치매 환자는 3820명으로 확인됐다.

 

치매 노인의 약 61%(7만5152명)는 여성, 39%(5만2367명)는 남성이다. 여성의 평균 수명이 남성보다 높아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치매 환자 학대 건수 역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한 전체 노인 학대 신고 건수 중 학대사례로 판정된 5188건에서 치매환자 학대 비율은 23.3%로 나타났다. 학대발생 장소로는 ‘가정 내’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생활시설, 병원, 공공장소 순이었다

 

또한 서울에서 치매 노인 실종신고가 2018년 기준 3019건에 달했는데, 하루 평균 8.2건 접수된 셈이다.

 

치매센터는 65세 이상 치매 환자수가 전국으로 75만명이며 2024년에 100만명, 2039년 200만명, 2050년에 3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보는 만큼 향후 치매 관리의 사회적 책임이 절실해지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별 치매안심센터를 두고 치매예방교육부터 조기검진, 치료지원 등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7년에는 전국 최초로 ‘치매지원센터’를 출범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백뉴스(100NEWS)=송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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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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