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주의 필수

질병관리본부, CRE 발생 신고 꾸준히 증가 추세

방서지 기자 | 기사입력 2020/08/07 [11:01]

어르신들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주의 필수

질병관리본부, CRE 발생 신고 꾸준히 증가 추세

방서지 기자 | 입력 : 2020/08/07 [11:01]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내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발생 신고가 전년도 대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의료기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CRE 감염증은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장내세균속균종으로, 주로 요로감염을 일으키며 위장관염, 폐렴 및 패혈증 등 다양한 감염증 유발한다.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대한 내성은 주로 카바페넴 분해 효소 생성, 항생제의 유출 및 세포막의 투과성 감소 등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CRE 감염증 환자 또는 병원체 보유자와의 접촉, 오염된 기구나 물품 및 환경 표면 등을 통해 전파된다. 2017년 이후 전수감시 감염병으로 지정하여 의료기관 내 집단감염을 관리하고 있다. 

 

전수감시로 전환된 이후, 신고 건은 17년도 5,717건에서 2020년 기준 7,446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늘어가는 추세이다. 

 

특히, CRE 감염증 신고 중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0년에는 70세 이상이 전체 신고의 60% 이상에 달했으며, 요양병원 신고건 비율도 2018년 4.0%에서 2020년 10%로 증가하였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CRE 감염증 증가의 원인으로는 전수감시 전환 이후 신고에 대한 의료기관의 인식 향상, 환자의 의료기관 이용 증가,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감염관리 자원 부족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CRE 감염증은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항균제의 종류가 제한되어, 의료기관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관리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CRE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에서는 ▲CRE 환자와 접촉하기 전‧후에 물과 비누 또는 알코올 손소독제를 이용한 손 위생, ▲CRE 환자 병실에 들어가기 전 장갑, 가운 등(필요시 마스크, 눈 보호구 포함) 착용, ▲CRE 환자는 1인 격리실 격리 또는 코호트 격리 시행, ▲의료용품(혈압계, 체온계 등)은 환자 별로 개인 물품을 사용하며 불가피할 경우 사용 후 소독, ▲CRE 환자 병실에서 나오기 전 장갑과 가운 탈의 및 손 위생 시행 등의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의료기관 내 CRE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일선 의료기관 및 지자체에서 감염관리 원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의료기관 종별 특성에 맞춰 의료 관련 감염병의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백뉴스(100NEWS)=방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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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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