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기대수명 82.7년…본인이 건강하다 생각하는 비율 OECD 최하위

기대수명은 OECD 평균(80.7년)보다 높지만 주관적 건강은 가장 낮아

송현지 기자 | 기사입력 2020/07/23 [10:48]

우리나라 국민 기대수명 82.7년…본인이 건강하다 생각하는 비율 OECD 최하위

기대수명은 OECD 평균(80.7년)보다 높지만 주관적 건강은 가장 낮아

송현지 기자 | 입력 : 2020/07/23 [10:48]

▲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국의 보건의료 수준 표.  © 제공=보건복지부

 
‘OECD 보건통계 2020’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OECD 국가의 평균(80.7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0’의 주요 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수준 현황 등을 분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기대수명은 상위국에 속하고 주요 질환 사망률은 대체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하지만 15세 이상 인구 중 ‘본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율(32.0%)은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낮았다.

 

OECD가 산출한 연령표준화사망률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은 암에 의해 인구 10만 명당 160.1명이, 뇌혈관 등 순환기계 질환으로 142.1명이, 치매로 11.3명이 사망했다. 이는 OECD 평균과 비교하여 낮은 편이다. 다만 호흡기계 사망률은 79.8명으로 평균(68.6명)보다 다소 높다.

 

2017년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3.0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 리투아니아(24.4명) 다음으로 높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과체중 및 비만 비율(34.3%)은 OECD 국가 중에서 두 번째로 낮았으나, 15세 이상 인구의 매일 흡연율(17.5%)과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8.5ℓ)은 평균에 가깝다.

 

2018년 우리나라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인구 천 명당 2.4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 콜롬비아에 이어서 세 번째로 적었다. 2018년 우리나라 간호 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은 인구 천 명당 7.2명으로 OECD 평균(8.9명)보다 1.7명 적었다.

 

다만 2018년 병원 병상 수는 인구 천 명당 12.4개로 일본(13.0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OECD 평균(4.5개)의 약 2.8배에 이른다.

 

또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연간 16.9회)가 가장 많았고, 이는 회원국들의 평균(6.8회)보다 2.5배 높은 수준이다.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65세 중 8.9%)은 평균(14.0%)보다 낮지만 앞으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노인장기요양제도 강화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뉴스(100NEWS)=송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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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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