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맵에서 제공하는 교통약자를 위한 지하철 안내 서비스 © 제공=행정안전부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8일(수)부터 카카오맵을 통해 전국 도시철도 1,107개 역사의 △이동 경로 △환승 경로 △편의시설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단계별 이동 및 환승경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교통약자 이동경로 안내’ △장애인 화장실, 휠체어 리프트, 수유시설 등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안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휠체어 리프트 등의 여부가 표시되어 있는 ‘역사별 출구정보’ 등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맵에서 역 이름을 누른 후 나오는 각 역사정보 내의 ‘교통약자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어르신 △장애인 △유모차를 끄는 부모 등 교통약자들은 도시철도역에서 환승할 경우 일반인보다 10~20분가량 시간이 더 소요되는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행안부는 이번 서비스가 활성화될 경우 이러한 불편사항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보다 다양한 지하철 안내 관련 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안부 이재영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실용성 높은 공공서비스 분야를 지속 발굴하고, 관련 기관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면서 “이번 모바일 교통약자 이동 및 환승 정보 서비스가 쉽게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현장 체험단을 구성하여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백뉴스(100NEWS)=이승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