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이상 어르신 5명 중 1명은 '불면증'

노화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와 정서적 소외감이 원인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7/02 [14:22]

80세 이상 어르신 5명 중 1명은 '불면증'

노화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와 정서적 소외감이 원인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07/02 [14:22]

 

[백뉴스(100NEWS)=이승열 기자] 지난달 24, 서울아산병원 정석훈 교수팀은 국내 80세 이상 어르신 5명 중 1명은 불면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팀은 2005~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표본을 바탕으로 불면증 환자의 연간 신규 발생률과 유병률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80세 이상 어르신의 불면증 유병률이 18.21%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70대는 15.22%, 60대는 10.28%로 그 뒤를 이었다. 나이가 들수록 불면증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이다.

 

정 교수팀은 고령층으로 갈수록 불면증이 심화되는 원인으로 신체 기능 저하와 우울감을 꼽았다. 정 교수팀은 나이가 들면 신체 기능이 급격하게 저하되고, 소외감이나 불안감 같은 정신적 문제가 증가하기 때문에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행인 점은 불면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어르신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불면증이 질환이라는 인식이 부족하여 약을 복용하는 것만으로 치료를 대체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불면증이 치매와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주범으로 알려지면서 병원을 찾는 어르신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어르신은 젊은 사람보다 신체 기능이나 면역력, 정신적인 회복도가 종합적으로 저하되기 때문에 불면증을 방치할 경우 심각한 건강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불면증은 충분히 나아질 수 있는 병이므로 병원을 방문해 잘못된 수면습관을 교정하고, 불안과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전했다.

100뉴스 /
이승열 기자
seungyoul119@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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