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환자 91%가 6월~9월 사이 발생

“채소는 씻어서, 육류는 익혀서” 여름철 식중독 주의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6/25 [16:03]

5년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환자 91%가 6월~9월 사이 발생

“채소는 씻어서, 육류는 익혀서” 여름철 식중독 주의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6/25 [16:03]

▲ 최근 5년 월별 병원성대장균 환자수  ©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에는 특히 병원성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날씨가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이 특히 많이 발생한다. 때문에 채소류는 충분히 세척하고, 육류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 조리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5년간 6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환자는 총 9,508명으로, 전체 10,444명 중 91%를 차지한다. 

 

병원성대장균에는 장출혈성대장균, 장독소형대장균, 장침입성대장균, 장병원성대장균, 장관흡착성대장균 등이 있다. 병원성대장균은 산소가 없어도 7~46℃ 사이에서 생성되며, 35~40℃에서 가장 활발히 배양된다. 또 습도가 높으면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이로 인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

 

병원성대장균은 어린이부터 고령자까지 모든 연령이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되면 1~8일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는 학교급식소가 60%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은 집단급식소(16%), 음식점(8%) 순이었다. 발생 원인 식품으로는 채소류(가공품)가 55.2%, 육류(가공품)가 20.9%를 차지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 해산물, 계란 등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하며,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로 가능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채소류는 가정에서는 식초로 5분 이상 소독한 뒤 물로 3회 이상 세척 하고 섭취해야 하며, 절단 작업은 세척 후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조리 전에는 반드시 비누와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손을 씻어야 하고, 칼, 도마로 인한 교차 오염도 주의해야 하므로 육류용, 해산물용, 채소류용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폭염 기간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채소를 그대로 제공하기보다는 조리된 상태로 제공해야 한다.

 

식약처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실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재료의 세척, 보관, 조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100뉴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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