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있는 이야기] ⑤ 탄수화물, 알고 보면 ‘당류’?

몸의 연료, 탄수화물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6/25 [14:50]

[영양가 있는 이야기] ⑤ 탄수화물, 알고 보면 ‘당류’?

몸의 연료, 탄수화물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6/25 [14:50]

▲ 밥에 함유된 탄수화물은 몸과 두뇌를 움직이는 연료 역할을 한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탄수화물은 사람에게 필요한 주 영양소로, 단백질, 지방과 함께 3대 영양소라고 불리기도 한다. 탄수화물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밥, 빵, 면류 등의 음식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있다. 탄수화물은 실제로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탄수화물은 1g당 4kcal의 에너지를 제공하고, 두뇌가 활발하게 운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탄수화물은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 등의 당류로 분류된다. 또, 탄수화물은 몸에서 분해되어 포도당의 형태로 저장된다. 이런 이유로 일본에서는 ‘탄수화물’을 ‘당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탄수화물은 ‘당류’라는 인식이 아직은 부족해, 당뇨 환자들도 당류 섭취를 줄일 뿐, 밥 등의 탄수화물 섭취를 적극적으로 줄이지는 않는다.

 

몸에서 분해된 탄수화물은 포도당이 되어 혈액으로 흡수된다. 그러면 몸에서 인슐린을 분비해 포도당을 각 세포로 보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남은 포도당은 간과 근육에 저장되는데, 때문에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알코올을 섭취하지 않더라도 ‘지방간’이 될 위험이 있다.

 

또,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할 경우 비만,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췌장에 무리가 갈 수 있고, 당뇨병에 걸릴 수도 있다. 

 

반대로 탄수화물을 너무 적게 섭취하면 체내에 케톤이라는 독성이 쌓여 혈액을 산성화시키는 케톤증에 걸릴 수도 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케톤증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에 50~100g의 탄수화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밥 한공기 반 정도의 양이다.

 

탄수화물은 쌀, 밀가루 외에도 채소와 과일에도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을 ‘다당류’라고 한다. 이 다당류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식이섬유소로, 밀, 보리, 현미 등의 잡곡, 해조류에도 함유되어 있다. 식이섬유소는 변비와 당뇨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쌀밥 1공기에는 65.5g의 탄수화물이, 자장면 1인분에는 135.7g의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다. 라면 하나는 73.7g, 콜라 1캔은 30g의 탄수화물을 각각 함유하고 있다.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햄버거 1개는 27.3g, 피자 1조각은 35g의 탄수화물이 들어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탄수화물을 건강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외식을 줄이고 고탄수화물 식사를 피할 것을 권하고 있다. 탄수화물의 1일 권장 섭취량은 총식사량의 55~70%인데, 하루 열량 섭취를 1,800kcal라고 가정하면 탄수화물 권장 섭취량은 약 247g~315g 정도이다. 외식을 자주하거나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 이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

 

또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흰 쌀밥 대신 잡곡밥을 섭취해 식이섬유소를 자주 섭취할 것을 권하고, 설탕, 시럽 등 당류의 섭취를 줄일 것을 권하고 있다. 설탕과 같이 정제된 당류 대신 양파 등의 천연 재료를 사용한다면, 음식의 칼로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100뉴스
김영호 기자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100뉴스, 백뉴스, 시니어, 탄수화물, 질병관리본부, 삼성서울병원, 포도당, 비만, 케톤병, 식이섬유소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