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실외에서는 마스크 벗어야...” 무더위에 위험한 마스크 착용

중앙방역대책본부, 폭염에 따른 여름철 주의사항 발표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6/23 [12:13]

질병관리본부, “실외에서는 마스크 벗어야...” 무더위에 위험한 마스크 착용

중앙방역대책본부, 폭염에 따른 여름철 주의사항 발표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6/23 [12:13]

▲ 고령층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온열질환에도 더 취약하다.  © 제공=질병관리본부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오히려 착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했다.

 

6월 말이 되며 전국이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었다. 기상청은 22일~23일 전국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최고기온이 35℃ 이상 올라가는 등 무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22일, 고령자들에게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하는 동시에, 실외에서 마스크를 가능한 벗고 다닐 것을 요청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은, 그러나 무더운 실외에서는 심박 수, 호흡수, 체감온도가 상승하는 등 신체에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다. 이에 중대본에서는 실외에서 2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하다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했다.

 

만약 거리 두기가 가능하지 않아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해야 하는 경우, 꼭 휴식시간을 가져야 하며 휴식 시에는 사람 간 충분한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소를 택하여 마스크를 벗고 휴식해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또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에어컨 사용 시 실내에 침방울이 확산되지 않도록 창문이나 환풍기를 통해 최소 2시간마다 환기를 할 것을 당부했으며,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바람의 세기를 낮춰 사용할 것을 권했다.

 

중대본은 가장 더운 시간대(12-17시)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을 당부하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과 코로나19 모두에 취약하므로 기온이 높아지는 낮 시간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실 것”을 강조하였다.

 

한편 보건복지부에서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물 자주 마시기(갈증이 나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이온음료 섭취) △시원하게 지내기(헐렁한 옷 입기,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낮 12시~5시 사이에는 휴식 취하기) 등의 생활 수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100뉴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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