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있는 이야기] ④ 지방, 꼭 빼야하는 존재일까?

지방의 종류와 기능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6/18 [15:15]

[영양가 있는 이야기] ④ 지방, 꼭 빼야하는 존재일까?

지방의 종류와 기능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6/18 [15:15]

▲ 지방은 보통 '무조건 빼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지방은 영어로 ‘Fat(팻)’이다. 그와 동시에 ‘Fat’은 ‘뚱뚱한’, ‘살찐’이라는 뜻으로도 사용된다. 또 한국에서는 살찐 사람을 비하하는 의미의 ‘지방 덩어리’, ‘비곗덩어리’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지방은 보통 ‘다이어트의 적’, ‘반드시 빼야 하는 존재’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지방은 비만, 고혈압 등 온갖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받고는 한다. 그렇다면 우리 몸에는 지방이 없을수록 좋은 것일까.

 

삼성서울병원에 의하면, 지방은 크게 백색지방, 갈색지방의 두 가지로 구분된다. 이 중에서 평소에 우리가 말하는 ‘지방’은 백색지방인 경우가 많다.

 

백색지방은 위치에 따라서 몸의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이루고 있다. 피하지방은 피부 바로 아래 위치한 지방으로, 우리 몸 어디에든 있을 수 있다. 에너지와 체온을 유지해주고, 인슐린 생산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지만, 피하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경우 심장질환과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내장지방은 우리 몸의 내장기관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지만, 몸 안에 많이 쌓이게 되면 복부비만을 유발한다. 이러한 백색지방을 줄이려면 탄수화물과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강도 높은 유산소운동을 일주일에 3번 이상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갈색지방은 갈색을 띄는 지방으로 주로 목, 쇄골, 가슴 주위에 적은 양이 존재한다. 갈색지방은 칼로리를 소모하여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므로, 갈색지방이 몸에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살이 덜 찐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에 갈색지방은 점점 사라지게 된다. 또한, 성인의 몸은 칼로리를 바로 사용하지 않고 몸에 저장하는 쪽으로 대사가 이루어진다. 삼성서울병원은 운동이나, 추운 환경에 자신을 노출하는 것이 갈색지방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

 

식약청은 지방의 하루 섭취 권장량을 51g으로 정해놓고 있다.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 심혈관 질환 등의 문제가 생기고, 부족하게 섭취하면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성장기 어린이들은 성장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방은 버터, 육류, 콩기름 등의 유지류, 어패류, 견과류, 우유 및 유제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방을 총 섭취 열량의 15~25% 정도 비율로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으며, 육류는 기름기가 없는 것으로, 식물성 기름과 버터, 견과류는 적당히 섭취하는 식습관을 권장하고 있다.

100뉴스
김영호 기자
zerofive@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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