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 혹시 탈진 증후군?

탈진 증후군 극복하는 방법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6/11 [11:59]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 혹시 탈진 증후군?

탈진 증후군 극복하는 방법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6/11 [11:59]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탈진 증후군이란 주로 작업환경에서 쓰이는 장기 피로와 열정 상실의 심리학 용어이다. 어떤 일에 지나치게 집중하다가, 어느 시점 갑자기 모두 불타버린 연료처럼 무기력해지면서,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여 ‘번아웃(Burn-out) 증후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탈진 증후군에 빠진 사람은 극도의 신체적, 정서적 피로로 무기력증이나 자기 혐오, 직무거부 등에 빠지게 된다. 어떤 일에 불타오르듯 집중하다가, 갑자기 무기력해지며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탈진 증후군은 주로 생각대로 일이 실현되지 않거나,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쌓였을 때 나타난다. 주로 직장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탈진 증후군이지만, 나이와 관계없이 중학생, 고등학생들에게 나타나기도 한다.

 

삼성서울병원은 탈진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한 생활 습관으로 △혼자 고민하지 말고 멘토를 두어 대화하기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 △작업하는 환경을 바꿔보기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때는 병원의 스트레스클리닉 혹은 정신건강의학과 찾기 등을 추천하고 있다.

 

또, 탈진 증후군은 몸에 스트레스를 축적하며 에너지를 모두 소진 시키기 때문에 면역력을 약하게 한다. 탈진 증후군에 걸린 사람이라면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그중에서도 △비타민 B(통곡물, 버섯, 돼지고기 등) △고단백 식품(닭가슴살, 콩 등) △마그네슘(해조류, 견과류 등)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삼성서울병원은 카페인은 피로와 만성 탈수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는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스스로를 탈진 증후군이라고 섣불리 진단해서는 안 된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노은아 교수는 지치고 소진된 느낌은 스트레스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번아웃’ 상태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누구나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일부 증상에만 의존하여 자신이 탈진 증후군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우울증의 경우 탈진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우울증을 탈진 증후군이라고 여기고 약물치료, 심리치료 등의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더 심각한 문제가 이어질 수 있다. 

 

노은아 교수는 탈진 증후군가 관련된 증상들이 우려될 수준으로 나타나거나, 지속된다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00뉴스
김영호 기자
zerofive@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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