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있는 이야기] ②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칼슘

우리 몸에서 칼슘이 하는 역할은?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6/05 [15:38]

[영양가 있는 이야기] ②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칼슘

우리 몸에서 칼슘이 하는 역할은?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6/05 [15:38]

▲ 우유 및 유제품에는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삼성서울병원에 의하면 영아기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 인구는 일일 권장량보다 칼슘을 적게 섭취하고 있다. 이에 삼성서울병원은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1위를 칼슘으로 꼽았다.

 

이는 특히 고령자의 경우 심한데, 질병관리본부에서 2015년, 만 65세 이상 고령자 2,8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칼슘을 평균 필요량보다 적게 섭취하는 비율이 81.7%나 됐다.

 

칼슘은 체내에서 99%가 뼈와 치아를 생성한다. 따라서 칼슘 섭취가 부족할 경우, 청소년의 경우 뼈의 성장이, 고령자의 경우 뼈의 손실이 활발하게 일어난다. 칼슘 부족이 원인인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골다공증이 있다. (삼성서울병원, 2015)

 

사실 칼슘이라고 하면, 우리는 뼈와 치아를 생각한다. 하지만 칼슘은 혈액, 체액, 근육 등에도 존재한다. 혈액 속의 칼슘은 정상적인 혈액 응고를 돕고, 심장박동, 혈관의 수축과 이완, 신경자극전달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근육 속의 칼슘은 근육의 기능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삼성서울병원에 의하면, 이러한 혈액 속의 칼슘이 부족하면 우리의 몸은 뼈의 칼슘을 추출해 혈액에서 사용하게 된다. 이 때문에 뼈가 약해지고, 골질량(뼈의 무게)이 감소해 골다공증 등의 질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 골다공증은 고령자, 그리고 여성의 경우 더 발생하기 쉽다.

 

칼슘은 아동은 하루에 750mg, 청소년은 900mg, 성인과 고령자의 경우는 700mg을 각각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칼슘을 대표적으로 많이 함유한 음식으로는 멸치 등의 뼈째 먹는 생선, 두부 및 콩류, 치즈, 우유 및 유제품 등이 있다.

 

칼슘을 하루 권장량만큼 섭취하기 어려운 것은, 현대인들이 가공식품에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공식품, 그리고 각종 음료수에 들어있는 인 성분은,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뼈에서 칼슘을 흡수하는 것을 방해한다.

 

따라서 하루 칼슘 권장 섭취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끼니마다 생선, 두부와 같은 식품의 반찬을 먹는 것이 좋고, 끼니와 끼니 중간에 우유 및 유제품 등의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칼슘은 시금치와 같은 녹색 채소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칼슘 흡수율은 높지 않은 편이다.

 

칼슘을 종합 비타민제 등의 약을 통해 섭취할 수도 있지만,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삼성서울병원은 칼슘을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칼슘 자체의 이용 효율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철분과 아연 같은 다른 무기질 흡수를 저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칼슘은 아무리 많아도 하루에 2000mg을 넘기지 않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100뉴스
김영호 기자
zerofive@confac.net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100뉴스, 백뉴스, 시니어, 칼슘, 영양소, 삼성서울병원, 질병관리본부, 영양가있는이야기, 멀티비타민, 필수영양소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