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돌봄’, 이용자 행복감, 즐거움 증가하고 고독감 감소... 치매 예방에도 효과

SK텔레콤 & 바른ICT연구소, ‘인공지능 돌봄’ 1년 분석 결과 발표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5/20 [16:01]

‘인공지능 돌봄’, 이용자 행복감, 즐거움 증가하고 고독감 감소... 치매 예방에도 효과

SK텔레콤 & 바른ICT연구소, ‘인공지능 돌봄’ 1년 분석 결과 발표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5/20 [16:01]

▲ 인공지능 돌봄 이용 현황과 주요 기능   © 제공=SK텔레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SK텔레콤과 바른ICT연구소에서 ‘행복커뮤니티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제공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이용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바른ICT연구소는 작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1인 가구 고령자 6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이용 패턴과 효과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자 평균 연령은 75세였고, 여성이 7:3으로 많았다.

 

조사결과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를 매일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3.6%였고, 일주일에 3~4회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1.9%였다. 대상자 95% 이상이 일주일에 3회 이상 이용하는 꼴이었다.

 

대상자들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이용하는 용도도 다양했는데, 주로 이용되는 기능은 음악감상(95.1%), 정보검색(83.9%), 감성대화(64.4%), 라디오청취(43.9%) 순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스피커를 이용하는 고령자들은 또 평균적으로 행복감이 7% 증가하고, 고독감이 4%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조사대상 중 22.6%는 가족과 연락이 단절된 상태였는데, 바른ICT연구소 김범수 연구소장은 “인공지능 돌봄이 어르신들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 가족 공백을 메꾸고, 고독감을 감소시켜 궁극적으로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이 줄어든 고령자들의 우을증과 소외감을 극복하는데도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도움이 됐고, 24시간 긴급 SOS로 1인 가구 고령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이용자들이 긴급 SOS를 호출한 총 건수는 328건으로, 그중 호흡곤란, 고혈압, 복통, 낙상 등의 사고가 실제 긴급구조로 이어진 건수는 23건으로 SK텔레콤은 밝혔다.

 

SK텔레콤은 AI 스피커는 또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두뇌톡톡’을 통해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치매 발현 지연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서울대 의과대학 이준영 교수 연구팀이 협력해 개발한 ‘두뇌톡톡’ 프로그램을 8주간 매일 5일씩 꾸준히 이용한 고령자들의 경우, 장기 기억력과 주의집중력이 향상되고, 언어의 유창성이 증진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해당 연구팀은 지난 13일 ‘두뇌톡톡’의 치매 발현 지연 효과에 대해 해외 유명 의학 저널에 논문을 투고해 심사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김범수 바른ICT 연구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가 사회적 취약 계층의 디지털 접근 격차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녕감을 향상하는 데 긍정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은 “5G 시대 맞춤형 인공지능 돌봄 고도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우리 사회의 초고령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00뉴스
김영호 기자
zerofive@confac.net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100뉴스, 백뉴스, 시니어, 인공지능돌봄, AI스피커, 누구, SK텔레콤, 바른ICT연구소, 두뇌톡톡, 인공지능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