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이 건강이다] ① 낙상과 골절을 유발하는 '보행장애'

보행장애의 원인과 증상, 관리 방법에 대하여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5/18 [11:10]

[아는 것이 건강이다] ① 낙상과 골절을 유발하는 '보행장애'

보행장애의 원인과 증상, 관리 방법에 대하여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05/18 [11:10]

 

[백뉴스(100NEWS)=이승열 기자] 사전적 의미의 보행이란 두 다리를 반복적으로 번갈아 이용하여 우리 몸을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행위를 말한다. 말 그대로 사람이 걷는 행위를 의미하는 것이다. 보행은 일생생활 동작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행위이다

 

정상적인 보행을 하려면 기본적인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근력의 저하 등으로 인해 균형을 잡는 능력이 하락하게 된다. 이로 인해 어르신들은 특별한 질환을 앓고 있지 않더라도 걸음걸이에 변화가 오게 된다. 매우 조심스러운 걸음을 걷게 되고, 속도는 현저하게 떨어진다. 지팡이 등의 보행 보조기구가 필요해지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노화 및 질환에 따라 보행변화가 동반되는 현상을 보행장애라 부른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보행장애'는 85세 이상 인구 중 4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과 이에 동반되는 통증으로 인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절염뿐만 아니라 각종 질환으로 인해 보행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보행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은 뇌질환 뇌손상 뇌졸중 등 뇌와 관련된 질환과 시력장애, 척수질환 등이 있다.

 

보행장애의 가장 큰 문제점은 넘어짐으로 인한 외상성 손상이다. 이처럼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다치는 것을 낙상이라 부르는데, 실제로 노년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의 낙상으로 인한 입원율(/인구 10만 명당)1867명으로 나타났다. 65세 미만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입원율을 보이는 50(835)보다도 1,000명 이상 높은 수치이다.

 

가벼운 낙상의 경우 손목이나 손가락 등을 다치는 것에 그치지만, 잘못 넘어지면 다리와 엉덩이 및 고관절 뼈가 골절될 수 있다. 심할 경우에는 머리를 바닥이나 가구 등에 부딪쳐 큰 부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낙상을 겪은 어르신들은 보행에 대한 두려움이 생길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의 독립성이 떨어지게 된다. 걷는 횟수가 감소할수록 근육의 퇴화는 빨라지고, 외출을 못해 사회로부터 고립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무엇보다 위험한 것은 보행장애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다. ‘보행장애가 단순히 노화의 자연스러운 증상 중 하나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행장애는 인체가 보내는 위험신호일 수도 있다. 치매와 뇌성마비, 파킨슨병처럼 위험한 질병에는 '보행장애'가 항상 증상으로 발현되기 때문이다. 

 

어르신들의 보행장애및 낙상 위험도를 예측하기 위한 기능평가 방법도 존재한다. 첫 번째 방법은 일어나 걷기 검사이다. 이 방법은 의자에서 일어나 3m 앞으로 걸어간 후 다시 의자에 돌아와 앉는 동작을 수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을 14초 이내에 수행하지 못한다면 보행장애나 균형 감각의 문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기능적 팔 뻗기 검사이다. 이 방법은 두 발을 어깨 너비로 선 상태에서 팔을 90도 각도로 올린 뒤, 팔을 최대한 뻗어 시작지점과의 거리차이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측정 결과가 25cm 미만이라면 자세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보행장애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근력운동과 더불어 균형을 증진시키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한 균형 능력 증진 운동으로는 계단을 올라가듯 균형패드를 오르내리는 운동과 짐볼에 앉아 중심을 잡는 방식의 운동 등이 있다.

 

보행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욕실이 미끄럽지 않도록 고무판 깔기 지지할 수 있는 지지봉 설치 실내 문턱 없애기 굽이 낮고 바닥이 넓은 신발 신기 등이 있다. 필요한 경우에는 지팡이나 보행기 등의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100뉴스
이승열 인턴기자
ksh@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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