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술에 빠지다] 나의 전통주 취향을 알고 싶다면

전통주 갤러리, 전통주 구독 서비스, 미니사이즈 전통주

이동화 기자 | 기사입력 2020/05/15 [11:43]

[우리 술에 빠지다] 나의 전통주 취향을 알고 싶다면

전통주 갤러리, 전통주 구독 서비스, 미니사이즈 전통주

이동화 기자 | 입력 : 2020/05/15 [11:43]

[편집자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18년 주류소비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가볍게 혼자 또는 집에서 마시는 혼술과 홈술(Home), 감성과 문화가 담겨 있는 술을 즐기는 음주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또 한 가지 눈길을 끄는 것은 전통주의 인기이다. 4050 시니어 여성을 중심으로 전통주를 마시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50대 시니어 남녀를 중심으로 전통주에 대한 선호도 또한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단순히 취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술의 맛과 멋을 느끼고 풍류를 즐기는 시대, 트렌디한 ‘요즘 시니어’들을 위해 전통주를 소개해보려 한다.

 

▲ ‘전통주 갤러리’에 진열되어 있는 여러 가지 전통주 모습.  © 100뉴스 DB

 

[백뉴스(100NEWS)=이동화 기자] 전통주는 주세법상 국가·시도무형문화재가 만든 술,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만든 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주원료로 한 지역특산주를 이른다. 오랜 역사를 지닌 술부터 우리 농산물로 만든 현대적인 감각의 와인까지 수많은 종류의 전통주가 생산되고 있으며, 가격대 또한 다양해 취향에 따라 전통주를 골라 마실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관심만 있다면 생각보다 쉽게 우리 술을 접할 수 있는 요즘, 보다 다양한 전통주를 맛보고 싶은 시니어들을 위한 3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 매달 5가지의 우리 술을 맛볼 수 있는 ‘전통주 갤러리’

 

▲ ‘전통주 갤러리’에서는 매일 상설 시음회를 진행하고 있다.  © 100뉴스 DB


번잡한 강남역 근처를 조금만 벗어나면 한적한 골목 사이에 다양한 우리 술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전통주 갤러리(관장 김원일)’다. 전통주 갤러리에서는 여러 가지 전통주를 한곳에서 맛볼 수 있는 ‘상설 시음회’를 매일 진행하고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시음 행사에서는 우리 술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함께 매달 바뀌는 테마에 맞추어 약 5가지의 전통주를 소개한다. 올해는 ‘맛 좋은 우리 술을 따라 떠나는 술기행’을 주제로, 전라도·제주도부터 경상도·강원도까지 대한민국 전 지역의 특색 있는 전통주를 소개한다. 5월은 ‘전라남도, 부산, 울산’의 전통주를 테마로, ▲금정산성 막걸리 ▲복순도가 탁주 ▲장생도라지 진주 프리미엄 ▲산애 딸기 스위트 와인 ▲담솔 5가지를 맛볼 수 있다.

 

전통주 갤러리의 상설 시음회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되었으나, 5월 12일부터 재개되어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시음회는 A조와 B조로 나누어 운영되며, 시음회 인원은 조별 4명으로 제한된다. 온라인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지만, 미처 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관람할 수 있다. 방문 시에는 나와 이웃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 (본지 기사)

 

■ 매달 집 앞으로 배송되는 우리 술, ‘전통주 구독 서비스’

 

 

집 밖으로 나서는 것이 꺼려지는 ‘집콕러’ 시니어들을 위한 구독 서비스도 있다. 구독 서비스라 하면 대개 신문·잡지 등을 익숙하게 떠올리지만, 최근에는 꽃·속옷·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미디어 콘텐츠)부터 전통주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통주는 지난 2017년 국세청의 ‘주류 고시 및 주세사무처리규정’ 개정으로 일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이제 우리는 매달 일정 금액의 구독료를 지불하면, 전통주를 집 앞까지 배송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전통주 구독 서비스로는 술담화(대표 이재욱·김태영)의 ‘담화박스’와 술펀(대표 이수진)의 ‘술을 읽다’가 있다. 먼저, 술담화에서는 매달 셋째 주 목요일에 전통주 소믈리에가 큐레이팅 한 전통주 2병·스낵 안주·큐레이션 카드가 담긴 담화박스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어울리는 안주 ▲제품에 대한 설명 ▲스토리텔링 등이 담긴 큐레이션 카드를 통해서 내가 마시는 술에 대한 이야기까지 함께 알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술펀에서는 매달 시즌별 테마에 맞춘 술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긴 ‘술책’을 함께 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미출시된 술 ▲처음 보는 술 ▲검색해도 없는 술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독특한 전통주를 먼저 맛볼 수 있다는 점과 칵테일 재료를 동봉하는 등 ▲전통주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 간단히 즐기는 혼술·홈술에 제격, ‘미니사이즈 전통주’

  


혼술 또는 홈술을 하며 여러 가지 전통주를 맛보고 싶을 때에 제격인 ‘미니사이즈’ 전통주도 있다. 50㎖부터 100㎖까지 선물하기에도 좋은 조그마한 사이즈의 전통주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며, 180㎖부터 350㎖까지 조금 더 많은 용량의 전통주도 판매되고 있다. 여러 종류의 전통주가 포함된 세트로 판매되는 상품도 있으므로, 새로운 우리 술을 접해보고 싶은 시니어들에게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미니사이즈로 판매되는 전통주는 막걸리부터 한산소곡주, 안동소주, 이강주, 머루주, 고소리술, 오디와인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소장 가치가 있는 예쁜 용기에 들어 있는 우리 술들도 많기 때문에 하나씩 맛보며 미니어처 술병을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다.

100뉴스
이동화 기자
donghwa@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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