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피부가 될 수 있는 3가지 음식

잔주름, 기미, 잡티가 고민이라면, '이걸' 먹어라

조지연 기자 | 기사입력 2020/05/14 [14:10]

동안피부가 될 수 있는 3가지 음식

잔주름, 기미, 잡티가 고민이라면, '이걸' 먹어라

조지연 기자 | 입력 : 2020/05/14 [14:10]

 

[백뉴스(100NEWS)=조지연 기자] 피부 노화는 외인성 노화와 내인성 노화로 나뉜다. 외인성 노화는 자외선과 같은 환경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내인성 노화는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진행된다. 거울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피부 노화가 진행되면 △잔주름 △기미 △잡티 등이 생기며 피부 탄력이 감소한다. 현재 얼굴에 잔주름이나 울긋불긋한 잡티, 기미가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지금부터 추천하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보길 바란다.

 

 

■ 녹차의 '떫은맛' 담당하는 ‘카테킨’ 성분이 피부 항산화 효과↑

 

녹차는 대표적인 ‘녹색 음식’이다. 녹색 음식은 몸과 마음에 평안함을 선사한다. 녹차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이 들어 있다. 테아닌은 심신을 이완시킨다. 녹차를 마시고 마음이 편안하다고 느끼면 테아닌 성분 덕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면 녹차의 어떤 성분이 피부 노화에 좋은 것일까. 녹차 맛을 상상해보자. 시중에서 볼 수 있는 녹차 맛 제품들의 공통점은 특유의 떫은맛을 가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녹차에는 ‘카테킨’(catechin)이라 불리는 성분이 들어있다. 카테킨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차류에서 파생됐다. 이 카테킨이 바로 떫은맛을 내는 것이다. 카테킨은 보통 녹차 1잔에 100mg이 들어있다.

 

카테킨의 주요 효과는 항산화 작용이다. 카테킨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중 가장 강력한 성분이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다.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는 비타민 C보다 항산화 효능이 20배나 높다. 높은 항산화 효능은 우리 피부에서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 산소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한국에서는 대개 녹차를 차로 우려서 섭취하는데, 차로 우려서 섭취하는 경우 온전히 영양소 전부를 섭취하기 어렵다. 녹차의 주요 성분인 비타민 E와 단백질이 물에 녹지 않기 때문이다. 피부 노화 예방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찻잎을 요리해서 먹는 것이 좋다.

 

만약 찻잎을 직접 선택한다면 겉모양이 가늘고, 광택이 도는 제품을 택하길 바란다. 손으로 만졌을 때, 단단하고 무겁다면 좋은 제품일 확률이 높다. 찻잎을 보관할 때는 온도가 높거나 습기가 많은 곳에 보관하면 안 된다. 찻잎의 폴리페놀과 엽록소가 산화되기 때문이다. 찻잎을 장기간 보관하고 싶다면, 냉장고의 냉동실을 추천한다.

 

 

■  당근 껍질에 가득한 ‘베타카로틴’, 제대로 흡수하려면 기름에 조리해라

 

당근은 우리나라에서 친숙한 뿌리채소다. 사계절 재배가 가능한데다가 보관만 잘 하면 6개월도 거뜬히 썩지 않기 때문이다. 당근에는 녹황색 식품에 주로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다.

 

당근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의 유해한 활성산소가 체내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막는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일정량 가지고 있어야 한다. 베타카로틴 농도가 일정량 이상 있어야 암을 비롯한 △동맥경화증 △관절염 △백내장 등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근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알파카로틴과 합쳐지면서 암의 발생과 진행을 늦춘다.

 

베타카로틴 성분은 피부 조직을 복구하는 효능도 있다. 자외선으로 울긋불긋하게 올라온 피부를 치유하는 것이다. 피부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막기 때문에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 효과 또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베타카로틴을 다량 소비하면 위험한가. 답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가장 안전한 전구체이다. 전구체란 특정 물질이 되기 전 단계의 물질을 의미한다.  비타민 A는 과다섭취해도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와 비슷하게 베타카로틴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남는 베타카로틴은 안전하게 체내의 지방조직에 저장될 것이다.

 

어떻게 당근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껍질 부위에 많다. 당근을 먹을 때는 껍질을 벗기지 않아야 한다. 흡수율을 높이고 싶다면 날 것보다는 기름을 활용한 조리를 추천한다. 당근을 날것으로 먹는 경우 흡수율은 8%다. 반면에 당근을 기름으로 조리해서 섭취하는 경우 흡수율이 60∼70%로 높아진다.

 

당근을 먹을 때는 비타민 C가 들어 있는 다른 채소들과 같이 먹는 것은 지양하는 게 좋다. 당근 자체에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스코르비나아제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해서 조리하는 경우 다른 채소의 비타민 C 성분도 섭취가 가능하다. 

 

 

■  토마토의 ‘리코펜’과 '비타민 C'가 피부 미(美)인 만든다

 

토마토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토마토 100g당 22kcal밖에 되지 않는다. 토마토에는 △구연산 △아미노산 △루틴 △단백질 △칼슘 △식이섬유 등이 들어 있다. 그중에서도 피부 미용을 위해 주목해야 할 성분은 ‘리코펜’과 ‘비타민 C'다.

 

리코펜은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다. 리코펜의 주요 효능은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배출하는 것이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나이 들게 만든다. 리코펜은 활성산소를 피부에서 쫓아냄으로써 피부 세포의 젊음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토마토가 붉은색을 띠는 이유는 리코펜 때문이다. 리코펜은 '카로티노이드'라는 물질의 주성분이다. 빨간 토마토에는 이 카로티노이드가 잔뜩 들어 있는 것이다. 카로티노이드는 빛에 민감한 색소다. 카로티노이드는 대개 △노란색 △붉은색 △갈색을 띠며, 청색 스펙트럼의 빛을 흡수한다. 카로티노이드를 함유한 꽃이나 과일은 노랗거나 불그스름한 색을 띤다. 토마토 또한 마찬가지다. 빨간 토마토 하나에는 7~12㎎의 리코펜이 들어 있다.
 
리코펜과 같이 동안 피부 만들기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있다. 바로, 비타민 C다. 비타민 C의 미백 효능은 유명하다. 이는 비타민 C가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타격을 입으면 검은색의 멜라닌 색소가 자외선을 흡수한다.

 

멜라닌 색소의 자외선 흡수로 피부 깊숙한 곳으로 자외선이 스며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색소 침착 △기미 △잡티 등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 C는 이 멜라닌 색소의 형성을 막는 것이다.

 

비타민 C의 효능은 이뿐만이 아니다. 비타민 C는 피부에 활성산소가 침투하는 것을 막는다. 활성산소 침투를 막음으로써 피부 탄력을 높이고, 주름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피부 주름, 미백이 고민된다면, 하루에 2개의 토마토를 섭취하길 바란다. 토마토 2개에 하루 섭취 권장량의 비타민 C를 전부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비타민 C는 열이나 빛,  산소 등에 쉽게 파괴되는 민감한 물질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어떻게 먹어야 리코펜이나 비타민 C를 제대로 먹을 수 있을까. 리코펜과 비타민 C의 섭취 방법은 제 각기다. 항산화 작용을 원한다면 리코펜이 중요하다. 토마토를 날로 먹을 경우 리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떨어진다. 리코펜은 열을 가하면 토마토 세포벽 밖으로 빠져나온다. 그렇기에 열을 가해 조리하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비타민 C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앞서 설명했듯이 비타민 C는 열에 쉽게 파괴되는 물질이다. 그 때문에 비타민 C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토마토를 날것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토마토에 열을 가하지 않고 샐러드나 샌드위치로 섭취하면 비타민 C 손실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다. 피부 노화를 감소하기 위해서는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원인을 없애야 한다는 말이다. 피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와 멜라닌 색소를 없애는 데에는 음식만 한 것이 없다. 다만, △녹차 △당근 △토마토 같은 음식만 먹는다고 동안 피부가 되지는 않는다. 주된 피부 노화가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피부 미인이 되기 위해서는 외출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100뉴스 /
조지연 기자
jodelay@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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