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도시가 궁금해] ⑦ 한국, 고령화사회를 위한 첫걸음 下

국내에 존재하는 시·군·구 단위 20곳의 고령친화도시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5/14 [11:09]

[고령친화도시가 궁금해] ⑦ 한국, 고령화사회를 위한 첫걸음 下

국내에 존재하는 시·군·구 단위 20곳의 고령친화도시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05/14 [11:09]

 

[백뉴스(100NEWS)=이승열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20개의 지자체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Global Network of Age-Friendly Cities & Communities, GNAFCC)’에 가입되어 있다. 국내의 고령친화도시는 수도인 서울시를 포함해 광역시···구 별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 국제 시니어 박람회 개최 '부산광역시'

 

 

2016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한 부산시는 60세 이상 인구가 22% 달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고령화 도시이다. 시의 고령친화정책은 고령자들에게 은퇴 후 편안한 삶은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고령자 개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그들을 위한 재정적 지원에 힘쓰고 있다.

 

고령자들을 위한 복지시설 개선에도 노력을 하고 있다. 시는 부산대학교를 포함한 지역 내 4개의 대학들과 협약하여 고령자들을 위한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평생교육원은 인문학부터 문화·예술 분야까지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여 고령자들을 위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국제 복지재활 시니어 박람회(KORECA)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박람회에서는 고령자를 위한 구호 장비를 사용해볼 수 있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고령자에게는 고용과 관련한 상담 서비스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시는 무엇보다 사회적 위험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내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 백신 접종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독거 어르신을 24시간 관리할 수 있도록 야간 요양시설도 운영 중이며, 독거 어르신 재가 방문 지원 센터도 지원하고 있다.

 

■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도시 '부천'

 

▲ 부천시의 고령친화도시 슬로건  © 제공=부천시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부천은 2018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다. 시는 고령화사회에 대비하여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고령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는 8개의 성장 분야를 지정하였다. 시가 지정한 8개 분야는 고용 활동 소통과 건강 사회참여 고령자에 대한 사회적 존중 정보 통신 실외 공간과 건물 교통 주거 등이다.

 

이중 가장 눈여겨볼 만한 정책은 실외 공간과 건물 분야의 걸을 수 있는 도로조성이다. ‘걸을 수 있는 도로는 연령과 성별, 장애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히 걸을 수 있도록 만든 도로를 의미한다. 도로 경계석을 낮추고, 보도 내 시설물이 차지하는 비율을 줄어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있다. 이처럼 고령자를 포함해 다양한 사람들이 편안히 걸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디자인을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이라 부르기도 한다.

 

■ 젊고 안전한 친환경 도시, '양천구'

 

▲ 고령친화도시 양천구의 대표 홍보물  © 제공=양천구

 

양천구는 2018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다. 구는 네트워크 가입과 함께 고령친화정책에 관한 새로운 조례를 발표했다. 구는 젊음(Young) 친환경(Eco) 안전함(Safety)을 합친 'Yes, 양천'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구는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30년 뒤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젊은 양천구를 위한 프로젝트는 고령자들이 디지털 시대에 대비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고령자 정보화 교육 고령자를 위한 스포츠 교실 고령자 레저 시설 운영 맞춤형 일자리 제공 세대 간 통합 프로그램 확충 등이 있다.

 

친환경 양천구는 고령자들을 위해 청결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함이다.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거주지 주변 산책로 만들기 고령친화적 주거 환경 개선 지역 내 녹지 지역 확충 고령자를 위한 보행자 도로 관리 등이 있다.

 

안전한 양천구는 독거 어르신을 보호하고, 고령환자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어르신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불문한 모든 구민의 치안과 안전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노인 학대에 대한 권리 보호 독거 어르신을 위한 원스톱 케어 서비스 어르신 요양시설 확충 소득 보장을 위한 기본 연금 확대 고효율 LED 가로등 설치를 통한 밝고 안전한 야간 도로 확보 등이 있다

100뉴스
이승열 인턴기자
ksh@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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