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바로알기] ③ 주름&색소 침착, 1급 발암물질 자외선을 막아라

일상 속 피부 노화의 주범 ‘자외선’이 불러오는 광노화가 주름과 피부 질환 동반…예방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필수

조지연 기자 | 기사입력 2020/04/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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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바로알기] ③ 주름&색소 침착, 1급 발암물질 자외선을 막아라
일상 속 피부 노화의 주범 ‘자외선’이 불러오는 광노화가 주름과 피부 질환 동반…예방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필수
기사입력: 2020/04/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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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뉴스(100NEWS)=조지연 기자] 여름철 뜨거운 자외선에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자외선은 사시사철을 가리지 않고 내리쬔다. 대부분의 사람이 가장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여름철 자외선이 사계절 중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2016년 계절별 평균 총 자외선 지수를 조사한 결과, 여름이 8.16(SPF50)을 기록했다. 그다음 순으로 △봄 6.13(SPF30) △가을 4.93(SPF30) △겨울 2.46(SPF15)으로 자외선이 강하다. 수치상으로 자외선이 가장 강하게 내리쬐는 계절은 여름이지만, 자외선이 피부에 가장 해로운 시기는 봄철이다.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자외선 A △자외선 B △자외선 C로 나뉜다. 자외선 C는 대기의 오존층에서 대부분 흡수되기 때문에 지표면까지 도달하는 양이 많지 않다. 그렇기에 실질적으로 피부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자외선 A와 B를 조심해야 한다. 자외선 A의 경우, 피부 깊숙한 곳까지 흡수돼서 피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자외선 B는 피부 바깥 부분인 표피에 영향을 미쳐 피부 화상이나 피부암을 불러온다.

 

봄철의 자외선이 사시사철 중 가장 해로운 이유는 이 자외선 A 때문이다. 자외선 A는 5월, 6월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 자외선 A는 피부 표피 아래 진피층에서 피부 탄력을 돕는 콜라겐의 단백질을 파괴한다. 콜라겐의 단백질 파괴는 급격한 피부 노화를 가져온다. 이를 ‘광(光)노화’라고 부른다.

 

 

광노화는 많은 양의 자외선을 자주, 오랜 기간 쫴서 피부에 크고 작은 주름이 생기는 현상이다. 처음에는 피부가 거칠어지고 탄력이 떨어진다. 이후 피부는 두꺼운 가죽처럼 변하고, 깊은 주름들이 생긴다.

 

그렇다면 광노화가 진행되면 피부 주름만 발생하는 것일까. 답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광노화 진행 전후를 살펴보면, 피부에 축적된 자외선으로 인해 이미 다양한 피부 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주근깨 △기미 △검버섯 △잡티 등의 색소 침착이 일어나거나 피부의 모세 혈관이 확장돼 피부 곳곳이 붉게 일어난다.

 

특히, 검버섯은 나이가 들어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것이 아니라 젊어서부터 생길 수 있는 피부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도에 검버섯 치료를 받은 환자 수만 2만 1천여 명에 달한다. 검버섯의 경우, 진하기와 색소 침착의 형태가 제 각기다. 그중에서 일부는 검버섯처럼 보이지만 흑색종과 같은 피부암일 수도 있기에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

 

WHO에서는 1급 발암물질로 자외선을 꼽기도 했을 정도로 자외선은 우리 피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불러온다. 그렇다면 자연적인 피부 노화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

 

김효철 외 1인의 ‘피부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과 예방, 치료의 연구 진전’(대한피부미용학회지, 2011)에 따르면, 현재 대다수 학자의 연구에서 이미 피부 노화는 내외적인 복합 요인으로 노화 과정에 영향을 준다고 증명되었다. 이때, 내적 요인은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피할 수 없는 자연적인 규율이므로 자연적 노화, 생리적 노화 혹은 만성 노화로 불린다. 반면에 외적 요인은 자연적인 상황이 아닌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는 노화다.

 

김 연구자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중력 △만성 소모성 질병 △체내 내분비의 기능 변화 등을 포함한 유전적 요인, 불가항력의 요인으로 발생하는 피부 노화는 자연적인 규율에 따른 노화지만, △자외선 △먼지 △기후 △접촉성 화학물질 등 환경적 요소에 의한 피부 노화는 외적인 요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안은주의 ‘연령별 여성이 인식하는 피부 노화와 항노화 관리 행동에 관한 연구’(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향장학과, 2014) 또한 ‘피부 노화는 크게 자연 노화와 태양선에 의한 노화로 구분할 수 있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안 연구가는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에서 피부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이유를 살펴본 결과 △스트레스 38.8% △관리 소홀 23.4% △자외선 17.2% 순으로 피부 노화가 발생한다고 답했다.

 

 

많은 연구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는 ‘자외선’이라는 외부 요인을 막는다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피부에 자외선이 닿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을 할 수 있는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다.

 

가령 △피부에 자외선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 자외선 차단제 △눈의 자외선을 막는 자외선 차단 안경 △챙이 큰 모자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 등의 제품은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 제품이다.

 

그중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비타민C 화장품과 같이 사용하는 것이 자외선에 의한 피부의 산화적 손상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비타민C 자체는 햇볕에 약하기 때문에 비타민C 화장품만 사용하는 경우, 자외선 차단의 효과를 볼 수 없다. 하지만 비타민C 화장품을 기초 스킨케어 단계에서 바른 후에 자외선 차단제를 덧씌우면, 막이 형성된 비타민C 성분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의 산화적 손상을 막는 것을 한 차례 더 돕는다.

 

유전적인 요인에서 오는 자연 노화와 달리 광노화는 ‘자외선’이라는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노화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씨에도 자외선은 우리 피부 곳곳을 침투할 수 있다. 그렇기에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외출 시 피부에 닿는 자외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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