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65세 폐렴구균 접종률 작년 대비 1/3 수준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유행해도 예방접종 실시해야”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4/22 [15:33]

코로나19 여파로 65세 폐렴구균 접종률 작년 대비 1/3 수준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유행해도 예방접종 실시해야”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4/22 [15:33]

▲ 연도별 월별 65세 고령자 폐렴구균 접종현황 그래프  © 제공=보건복지부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국가 예방접종률이 작년 같은 기간(1월~3월)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 폐렴구균 접종률은 작년 1분기 18.2%였으나 올해 1분기는 6.2%를 기록해 1/3수준으로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도 어린이 예방접종 10종 중 12개월 이후 첫 접종이 이루어지는 백신의 접종률이 작년과 비교하여 1%p 감소했으며, 만 4~6세 이후에 이루어지는 추가접종의 접종률은 2~3%p 감소했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및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의 하나이다. 

 

폐렴구균은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주로 호흡기 비말(미세 침방울)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며, 감염 시 성인에서는 폐렴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나타나고, 소아에서는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및 패혈증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폐렴구균 감염증과 합병증은 특히 고령자들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중요한데, 2020년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발생 신고는 대부분 감소추세였으나 폐렴구균 감염증은 16%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을 지연하거나 중단할 경우 연말에는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유행에 대응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유행기간 중이라도 어린이, 어르신 등에 대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한 안전한 예방접종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는 3월 26일 코로나19 유행 동안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임시 지침을 발표하였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도 안전한 예방접종 실시 방안 등을 마련하고 의료계와 협조하여 예방접종을 독려할 예정이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기관이 준수해야 할 사항, 접종대상자와 보호자가 병원 방문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안내서를 마련하여 배포 하고 △사전예약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안내하여 접종을 시행하도록 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접종을 홍보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가 유행 중이라도 예방접종을 중단 없이 실시하여야 하며, 예방접종 안내서를 준수하여 반드시 표준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100뉴스
김영호 기자
zerofive@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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