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나이가 아닌 용기의 문제다, 한경표 작가

평생 희생한 시니어들에게 용기를 주고파 지은 책, ‘트래블 그레이’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4/09 [14:53]

여행은 나이가 아닌 용기의 문제다, 한경표 작가

평생 희생한 시니어들에게 용기를 주고파 지은 책, ‘트래블 그레이’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04/09 [14:53]

▲ 시니어 여행 서적 '트래블 그레이'를 지은 한경표 작가  © Book Live DB

 

[백뉴스(100NEWS)=이승열 기자] "여행에 서툰 시니어들에게 자유여행 안내서 같은 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48일 북라이브를 통해 시니어 여행 전문 서적 트래블 그레이(Travel Grey)를 지은 한경표 작가를 만나 보았다.

 

한 작가는 공군 장교로서 30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다. 복무 중 미국 출장을 통해 보았던 아름다운 대자연의 광경이 뇌리에 남았다. 한 작가는 그 이후로 기회가 될 때 마다 많은 곳을 여행하기 시작했다. 마음 속에 여행 작가라는 꿈을 키우게 된 계기가 된 것이다.

 

제가 맡은 직책의 특성 상 미국 출장을 갈 기회가 많았습니다. 출장을 갈 때마다 시간을 내어 여행을 했던 기억이 너무 좋게 남았어요. 그때부터 여행에 흥미가 생기게 된 것이죠. 이후 군인으로 30여 년 간을 보낸 나에게 선물을 주고자 여행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한 작가는 전혀 다른 분야의 길에 도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말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여행에 관한 공부를 시작했다.

 

라틴어에 리멘(līmen)’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문지방이라는 뜻이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따릅니다. 그래서 각종 여행 서적을 읽고, 여행 작가들의 강연을 듣는 등의 공부를 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한 작가는 여행을 혼자 다니는 것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닐 수 있어 더욱 즐겁다고 말했다. 한 작가는 5쌍의 부부와 돌청(돌아온 청춘)’이라는 여행 모임을 만들어 함께 여행을 다니고 있다.

 

공군사관학교 동기들과 부부 동반으로 환갑 기념 여행을 가기 위해 결성했습니다. 부부 동반으로 힘든 여정을 함께 하다 보니 서로 더욱 끈끈해졌습니다.”

 

▲ 인터뷰를 진행 중인 한경표 작가  © Book Live DB


한 작가는 여행을 단순한 관광이 아닌 자연의 일부로 함께 하며 즐기는 것이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보며 느꼈던 행복한 순간을 떠올리자 눈에 눈물이 맺히기도 했다.

 

경이로운 대자연 속살을 내 발로 헤집고 다니는 것을 제일 좋아합니다. 나와 자연이 하나가 되는 느낌이죠. 그곳에 있으면 지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가 재생돼서 활력을 얻고 나오는 기분입니다.”

 

한 작가는 여행을 두려워하는 시니어들에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추천했다.

 

캐나다의 로키’를 추천합니다. '로키'의 국립공원에 들어가기만 하면 만년설과 빙하를 볼 수 있어요. 굳이 힘들게 산을 오르지 않아도요. 잉크를 풀어놓은 듯한 에메랄드 색의 빙하호수도 예술입니다. ,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침엽수림이 울창하게 펼쳐져 있어요. 봄에는 꽃이 만연합니다. 사계절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죠. 시니어들에게 꼭 맞는 여행지입니다.”

 

▲ 캐나다 로키 '레이크 루이스 호수'와 함께한 한경표 작가  © 제공=한경표 작가


한 작가는 그렇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면서 여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여행복이란 여행과 행복의 합성어로, 한 작가가 경이로운 풍경에 감동받아 직접 지은 신조어이다.

 

서울대학교 최인철 박사님의 말을 빌리자면, ‘여행은 행복의 뷔페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여행을 통해 다양하고 복합적인 행복을 만날 수 있다는 뜻이죠. 다른 시니어들도 여행을 통해 다양한 행복을 경험하면 좋겠습니다.”

 

한 작가는 여행을 통해 얻은 인생의 교훈도 전해주었다.

 

제가 얻은 교훈은 진심은 말하지 않아도 통한다는 것입니다. 인종과 언어에 상관없이 사람은 다 같은 사람이기 때문이죠. ,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는 것도 계속 느끼고 있습니다.”

 

한 작가는 우리나라의 시니어들에게 여행의 행복을 나누어줄 수 있는 여행클럽을 설립하는 것이 인생의 최종목표라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에는 이미 시니어들을 위한 여행클럽이 존재합니다. ‘여행클럽을 꼭 만들어서 시니어들에게 여행의 행복을 전파하고, 다함께 즐거운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한 작가는 시니어들에게 보내는 용기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그동안 시니어들이 많은 고생을 했어요. 항상 누군가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희생을 한 세대입니다. 이제는 그들이 자유롭고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니어 자신을 위한 삶도 즐기시길 바랍니다.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한 작가는 인터뷰 시간 동안 시니어들의 행복을 강조했다. 고생하며 살아온 시니어들이 평생의 노력을 보상받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그의 바람처럼 많은 시니어들이 책과 여행을 통해 행복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한경표 작가가 참여한 북라이브는 네이버TV 원라이브 채널(https://tv.naver.com/v/13266528)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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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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