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니어 아워’로 시니어 소비자 잡고, 코로나19도 막는다

특정 시간·요일 정해서 선(先)입장…코로나19 확산 및 사재기 방지 효과

조지연 기자 | 기사입력 2020/03/24 [11:48]

해외 ‘시니어 아워’로 시니어 소비자 잡고, 코로나19도 막는다

특정 시간·요일 정해서 선(先)입장…코로나19 확산 및 사재기 방지 효과

조지연 기자 | 입력 : 2020/03/24 [11:48]

 

[백뉴스(100NEWS)=조지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전 세계는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진행하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미국은 감염자 수가 일일 천 단위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 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에 따르면, 3월 23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3만3천73명이다. 3월 20일을 기준으로 보면 미국은 하루 약 5천 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많은 국가의 시니어들이 코로나19 감염의 우려로 마트에 가는 것을 꺼리거나 방문을 해도 사재기로 생필품을 사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시니어 소비자를 위한 ‘시니어 아워’(senior hour) 정책이 코로나19 사회의 시니어 쇼핑 대안으로써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여기서, ‘시니어 아워’란 고령층이나 장애인, 임산부 등이 물건을 제대로 못 구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 만들어진 쇼핑 방안이다.

 

대형 종합쇼핑센터인 윌마트는 3월 24일부터 4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은 60세 이상의 고객이 개점 1시간 전에 쇼핑을 할 수 있는 시니어 아워 정책을 도입했다. 이 방안은 미국 내의 약 5천여 개의 윌마트 지점에서 시행된다. 단, 시니어 아워인 만큼 해당 시간에 쇼핑을 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대형 유통 체인점인 코스트코 또한 3월 24일부터 시니어 회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쇼핑 시간을 제공한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 동안 입장 가능하며, 시니어 아워에 입장할 수 있는 대상은 60살 이상이다. 그 밖에도 △타겟 △달러 제너럴 △바론스 마켓 △바랄타 슈퍼마켓 등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미국뿐 아니라 호주와 캐나다의 일부 상점에서도 ‘시니어 아워’ 제도를 운용한다.

 

많은 군중 속에 장기간 노출될 수밖에 없는 마트의 특성상 시니어에게 대형 마트 장보기는 두려운 과제일 수 있다. 시니어 아워는 코로나19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60대 이상 고객의 쇼핑을 배려하는 목적에서 증가하고 있다. 시니어 아워처럼 시니어를 향한 작은 정책들이 우리나라를 포함해 해외 곳곳에서 정착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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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뉴스
조지연 인턴기자
ksh@100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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