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것들 주전부리] 이런 걸 왜 먹니? ①

먹는 색종이, UFO 우주 캔디, 지구젤리

이동화 기자 | 기사입력 2020/02/13 [15:15]

[요즘 것들 주전부리] 이런 걸 왜 먹니? ①

먹는 색종이, UFO 우주 캔디, 지구젤리

이동화 기자 | 입력 : 2020/02/13 [15:15]

[편집자주] 기술이 발전하고, 세상이 변하면서 아이들의 간식거리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유튜브에서 유행하는 간식거리들을 좋아하곤 한다. 생김새나 식감이 독특한 젤리·사탕류를 많이 찾는데, 기성세대의 시각에서는 모두 다 같은 ‘불량식품’ 같아 보이곤 한다. 이번에는 우리 손자와 손녀들이 좋아하는 이상하게 생긴 ‘불량식품’들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요즘 아이들’인 손자·손녀와의 공감대를 형성해 소통을 꿈꾸는 시니어라면 주목해도 좋다.

 

▲ 유튜브에서 유행하는 간식거리들. (왼쪽부터) 먹는 색종이, UFO 우주 캔디, 지구젤리  © 제공=원라이브


[백뉴스(100NEWS)=이동화 기자]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들과 함께한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이다. 현재 60대 이상 시니어들의 손자·손녀들은 대부분 Z세대에 속하거나 Z세대의 다음 세대에 속할 것이다.

 

이들은 문자와 사진으로 이루어진 디지털 세상을 거쳐 이제 영상으로 소통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넘어 유튜브나 틱톡 등 동영상이 주가 되는 소셜미디어를 주로 사용하는 것이다. 미디어를 통한 간접경험도 이러한 SNS를 통해서 얻으며, 과거 TV 속 연예인들의 역할을 인플루언서(SNS 유명인)들이 하고 있다. ‘완판남·완판녀’처럼 유명 유튜버나 SNS 인기인들이 먹는 음식들도 유행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이 중에서도 유튜브를 통해 ‘인싸템(그룹 내 주류를 뜻하는 인사이더+아이템의 합성어)’으로 자리 잡은 특이한 간식거리들을 다뤄보려 한다. 요즘 아이들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고, 재미있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우리 손자·손녀들에게 빠질 수 없는 유행 아이템들을 함께 알아보자.

 

■ 먹는 색종이

 

▲ 먹는 색종이의 모습  © 제공=원라이브


‘먹는 색종이’는 밀가루와 감자 전분을 활용해 만든 정사각형 모양의 과자로, 독일에서 만들어졌다. 종이처럼 한 장 한 장 나뉘어 있어 ‘먹는 색종이’라고 불린다. 색상 또한 노란색·파란색 등의 원색으로 구성되어 있어 포장된 상태에서는 진짜 색종이와 비슷해 보인다. 색깔별로 다양한 합성향료를 사용해 바나나·블루베리 등의 향을 내며, 바삭바삭한 식감에 뻥튀기 맛과 비슷한 것이 특징이다.

 

유행 초반에는 해외 직구를 통해서 구매해야 했으나, 요즘은 동네 문방구, 편의점 등에서 1천 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색상과 맛, 포장지의 캐릭터 등이 아주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또, 지폐 모양이 그려진 ‘먹는 지폐’도 있는데, 모양만 다를 뿐 맛과 식감은 동일하다.

 

■ UFO 우주 캔디

 

▲ UFO 우주 캔디의 모습  © 제공=원라이브

 

비행접시 모양을 닮은 군것질거리이다. 핑크색, 연두색, 하늘색, 흰색 등 파스텔 톤의 다양한 색깔들로 눈을 사로잡는다. ‘캔디’라는 이름 때문에 딱딱할 것 같지만 옥수수 전분 등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먹는 색종이’와 비슷한 맛과 식감을 가지고 있다.

 

한입 베어 물면 폭신하게 부서지면서 새콤한 맛의 흰색 가루가 쏟아지는데, 신맛의 뻥튀기를 먹고 있는 듯한 특이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마치 공갈빵처럼 속이 비어 있고, 그 속에 사워 파우더(sour powder)가 들어있는 식이다. 덧붙여 신맛은 많이 강하지 않으므로,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하다.

 

■ 지구젤리

 

▲ 지구젤리의 모습  © 제공=원라이브


스페인 회사인 ‘트롤리(Trolli)’의 제품이다. 하늘색 바탕에 세계 지도가 그려져 있어 마치 조그마한 지구본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여러 대륙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플라스틱 포장을 벗기면 하늘색의 말랑말랑한 젤리를 먹을 수 있다.

 

마시멜로처럼 폭신폭신한 식감의 젤리 안에는 마그마를 형상화한 새콤한 맛의 시럽이 들어 있다. 젤리 부분은 달콤한 소다맛, 시럽은 포도맛이다. 신맛의 시럽 덕분에 너무 달지 않으며, 먹고 나면 색소로 인해 입안이 파랗게 변하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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