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희 칼럼] 액티브 시니어 활약상 ①, 인터넷 기반으로 뻗어나간다

웰에이징 실현하는 뉴에이징 향유 콘텐츠로 삶의 질 개선

이훈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2/11 [12:24]

[이훈희 칼럼] 액티브 시니어 활약상 ①, 인터넷 기반으로 뻗어나간다

웰에이징 실현하는 뉴에이징 향유 콘텐츠로 삶의 질 개선

이훈희 기자 | 입력 : 2020/02/11 [12:24]

 

[백뉴스(100NEWS)=이훈희 기자] 노년층 인구의 증가는 고령자의 분화도 촉진한다. 고령자의 학력은 상승하고 있으며, 자산도 증가하고 자아실현의 욕구와 표출 등 고령자의 생활상을 일률적으로 규정하기 어렵게 되었다. 유아기의 발달과정이 개월 수에 따라 차이가 있듯이 고령자 속에서도 다양한 특성을 가진 계층 분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는 연령대로 구분하기 보다는 신체적, 정신적 활동 능력과 개인의 소양이나 학력 및 은퇴 전에 활동했던 분야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언론사에서 뉴스를 제작하는 분야는 뉴스를 접해왔던 개인의 소양도 반영해서 참여가 가능한 분야이기도 하다.

 

액티브 시니어는 ‘건강하고 활동적인’을 의미하는 액티브(Active)와 ‘연장자’를 의미하는 시니어(Senior)가 합쳐진 신조어다. 시니어 계층도 규모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분류가 필요하므로 베이비붐 세대를 동일 집단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액티브 시니어가 증가하고 있는 요즈음 이들의 문화를 반영하는 가치는 노인 관련 음악, 연극, 영화 등 실버콘텐츠 분야 소비가 늘어나고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여가 문화가 다양해지면서 새로운 문화 소비층이 형성되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새로운 고령자의 욕구는 아직까지 그들의 소비행태에 맞지 않는 ‘충족되지 않은 니즈(unmet needs)’라 할 수 있다. 고령자 계층이 하나의 소비권력으로서 전체 소비의 중심이 되어 본 역사가 없기 때문에 고령자 계층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서 기존의 선행 연구가 미비한 상황이다. 하지만 액티브 시니어가 활동하는 실제 사례는 뉴스를 통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속칭 베이비부머 세대(1957~1963년생)의 은퇴자들이 속출하면서 2019년부터는 한해 80만 명이 현직에서 물러나고 있는 현실이다. 퇴직 후 좋은 일자리를 찾아 모색하는 이들이 고용시장에 대거 참여하면서 젊은 노년기로 볼 수 있는 ‘신중년’ 세대의 취업전선에 고용률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신중년 세대라 불리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는 수십 년의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적인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베이비부머세대의 본격적인 정년퇴직이 시작되자 2018년부터 신중년 퇴직자 대상 일자리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측은 “직장인의 체감 정년퇴직 나이는 50.9세로 직장인의 퇴직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신중년의 일자리 문제 해결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업은 신중년인 5060세대에게 사회적 가치 추구를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고,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오래 일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이나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이나 스타트업은 젊은 기업이어서 신중년의 경험과 지혜, 그리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문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처럼 기업들이 고령자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일하고 싶은 고령 구직자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으며, 이들은 경험과 지혜, 그리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문성이 필요한 곳에서 다양하게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고용동향을 보면 60세 이상 고용률은 42.8%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고용률인 41.7%보다 1.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60대 이상 취업자 수는 481만9000명으로 2018년(446만5000명)보다 35만4000명이나 늘었다. 2019년, 50~59세 고용률 역시 75.9%로 2018년(75.7%)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모두 역대 최대다. 아이러니하게도 실업률 역시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됐던 고령자가 구직활동을 하면서 실업자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인구를 중심으로 실업률은 증가 추세다. 이처럼 일자리를 찾는 고령 구직자들이 늘어난 것은 베이비부머세대 은퇴가 본격화한 영향이 크다. 통계청에 따르면 은퇴연령인 60세에 도달해 현직을 떠나야 하는 퇴직자가 2020년부터 연평균 8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기대 수명이 높아지면서 나이는 60~70대지만 신체나이는 이보다 낮은 건강한 신중년, 신노년이 많다. 이들은 기초연금이나 국민연금만으로 소득이 충분하지 않고, 정신과 육체가 건강하기 때문에 사회활동에 갈증이 많다. 이들이 바로 액티브시니어에 해당한다.

 

이렇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추구하는 액티브시니어의 부상으로 스마트 실버계층이 등장한 것이다. 액티브 시니어들의 심리적 불안, 정서적 불안, 사회적 소외감 등을 해소하고, 정신적 건강과 삶의 활력을 북돋우기 위해서는 사회적 서비스가 요구되는데, 실버 세대의 정신과 육체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웰에이징(Well-aging)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무형의 뉴에이징(new-aging) 세대가 향유하는 콘텐츠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액티브 시니어의 종이신문 열독률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7 언론수용자의식조사’에서 22.4%로 조사되어 4.7%(20대), 11.0%(30대), 20.1%(40대)의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아직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들의 열독률이 높은 이유는 종이신문을 가장 정확한 매체로 인식하고 신문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이신문의 쇠락은 인터넷 신문의 비약적인 발전과 공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터넷 신문의 연성화와 맞물려 저널리스트 혹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약하는 이들은 진입장벽이 낮아진 탓에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이 생산하는 콘텐츠로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현실이 되었다. 특히 인터넷에 적합한 콘텐츠 중 뉴스 기사와 동영상은 기초 교육을 통해 충분히 생산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라 이에 대한 사례와 더불어 액티브 시니어의 삶에 활력이 될 분야로 여겨진다.

 

앞으로 연재될 칼럼에서는 방송과 영화, 공연과 웹툰 및 언론분야에서 활약하는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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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뉴스/발행인
이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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