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짧지만 강렬한 인상, 뮤지컬 ‘지저스’ 프레스콜 현장

네이버 TV 원라이브의 생중계와 함께한 뮤지컬 ‘지저스’ 언론시사회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1/15 [18:28]

[현장스케치] 짧지만 강렬한 인상, 뮤지컬 ‘지저스’ 프레스콜 현장

네이버 TV 원라이브의 생중계와 함께한 뮤지컬 ‘지저스’ 언론시사회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1/15 [18:28]

▲ 프레스콜에 참여한 뮤지컬 지저스의 모든 배우들과 손남목 연출  © 김영호 기자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뮤지컬 ‘지저스’의 언론시사회가 오늘(15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대학로의 원패스아트홀에서 진행되었다. 시사회는 네이버 TV 원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1부, 2부, 질의응답 시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뮤지컬 ‘지저스’는 대학로에서 ‘보잉보잉’, ‘스캔들’ 등의 연극을 연출한 극단 두레 손남목 대표의 신작 락 뮤지컬로, 신약성서의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등장하는 비유들을 현대적 정서에 맞춘 짤막한 장면들로 구성되어있다. 

 

2001년 동명의 뮤지컬을 연출했던 손남목 대표는 “그때(2001년)와 다른 점은 배우들의 기량이 너무나도 향상되었다는 것과, 제가 성경 공부를 더 많이 해서 보다 쉽게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 프레스콜 1부 순서 중 ‘내 영혼의 은총’ 공연 모습  © 김영호 기자

 

프레스콜의 첫 곡은 극에서 ‘죠앤’ 역을 맡은 김송이 배우의 솔로 곡 ‘내 영혼의 은총’으로 시작했다. 코러스를 넣는 배우들, 그리고 노래를 부르지 않는 배우들도 표정들이 모두 살아있어 소극장 특유의 흡입력이 느껴지는 무대가 이어졌다.

 

이어지는 ‘돌아온 탕자’ 씬은 배우들의 만담을 보는 듯한 코믹한 연기와 예수 역할을 맡은 문장원 배우의 날카로운 랩 실력이 빛나는 무대였다. 안소현(타히티 제리) 배우도 이미지와는 다르게 코믹한 변사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 ‘돌아온 탕자’에서 코믹한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  © 김영호 기자

 

‘돌아온 탕자’가 끝나고 배우들의 마이크를 잠시 교체한 후 시사회 2부가 시작되었다. 마이크와 함께 배우들 역시 간미연, 지원선, 김성현, 오수현, 신시온, 박세욱, 이동희, 윤미소 등 1부에 등장하지 않았던 배우들로 교체되었다.

 

시사회 1부가 배우들의 연기와 화려한 춤, 퍼포먼스 위주의 공연으로 꾸며졌다면, 2부는 솔로곡을 부른 간미연, 김성현 배우를 포함한 다른 배우들의 조화가 눈에 띄었다. 두 배우의 목소리는 다른 배우들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었다. 

 

▲ 간미연 배우가 솔로 곡 ‘내 곁에’를 소화하는 모습  © 김영호 기자

 

시연이 끝나고 배우들이 모두 무대에 등장해 기자 간담회 시간이 이어졌다. 취재진의 “기독교적인 성격이 강한 뮤지컬인데, 비기독교인들은 보기가 조금 부담스럽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손남목 대표는 “마태복음을 토대로 한 극이니만큼 기독교적 색채가 강하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겠다. 하지만 참여한 배우 중 약 40%가 비기독교인이다. 오히려 그 배우들이 있어서 비신앙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충고를 많이 수용했다.”라고 답했다.

 

▲ 질문에 대답하는 문장원 배우(가운데)  © 김영호 기자

 

“예수라는 역할이 공연하기 부담스럽지는 않은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문장원 배우는 “말씀을 너무 무겁지 않게, 그리고 연기를 할 때도 선생님, 친구와 같은 역할이라 생각하며 위트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소극장 공연에 대한 매력을 묻는 질문에 간미연 배우는 “소극장에서 공연하면 관객들이 제 입에서 튀는 침 한 방울까지 다 볼 수 있다. 그만큼 자세한 표현이 가능하고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재밌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시사회는 짧았지만, 무대 위의 의상, 소품, 조명 그리고 배우들의 살아있는 퍼포먼스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충분한 시간이었다. 무대에서 그리고 질의응답에서 본 배우들의 눈은 확신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본 공연을 사랑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었다.

 

한편 약 55분간 진행된 뮤지컬 ‘지저스’의 프레스콜 현장은 네이버 TV 원라이브(https://tv.naver.com/infok)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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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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