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시니어] 집밥으로 따뜻함을 전하는 시니어 유튜버

음식뿐만 아니라 소통·공감까지

강수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1/15 [11:32]

[샤이니 시니어] 집밥으로 따뜻함을 전하는 시니어 유튜버

음식뿐만 아니라 소통·공감까지

강수민 기자 | 입력 : 2020/01/15 [11:32]

[편집자주] ‘샤이니 시니어’는 우리 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일명 ‘대세 시니어’를 소개하는 코너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우리 사회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액티브 시니어들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시니어들의 이러한 사회 참여가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려 한다.

 

▲ '심방골주부 Korea Food Recipe' 채널에 올라온 랜선라이프 비하인드 영상     © 제공= 심방골주부Korea Food Recipe

 

[백뉴스(100NEWS)=강수민 기자] 타국에서 지내거나 자취를 할 때 등 엄마 손맛이 가득한 집밥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집밥 영상을 올리는 시니어 유튜버들은 이런 그리움을 달래준다. 엄마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집밥 레시피를 알려주고, 공감이 넘치는 따뜻한 댓글을 달아주기도 한다.

 

구독자들은 그들의 영상을 볼 때 엄마를 떠올리기도 하고 할머니를 떠올리기도 하며 따뜻함을 채운다. 단지 맛있는 음식만이 아닌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해주는 ‘집밥 유튜버’들은 누가 있는지 알아보자.

 

■ 심방골주부 Korea Food Recipe

 

▲ 조성자 시니어가 끓이는 매생이굴국     © 제공= 심방골주부 Korea Food Recipe

 

조성자 시니어(63)는 약 3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집밥 유튜버, 심방골주부이다. 심방골주부만의 집밥 레시피를 담은 ‘심방골 주부의 엄마손 집밥’이란 책을 발간한 작가이기도 하다. 조성자 시니어는 양봉을 주업으로 농사일을 하는 평범한 주부이다. 블로그에서 사진과 글만으로 전하던 레시피를 좀 더 생생하게 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 출연해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이영자, 김숙 등 함께 출연한 출연자들에게는 맛있는 집밥 한 끼를 선사했다.

 

정갈하게 집밥을 하는 모습이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왠지 모를 안정감도 준다. 영상의 질을 높이기 위해 촬영 장비를 한 차례 업그레이드했다고 하니 앞으로의 집밥 영상도 기대하게 된다.

 

■ 영자씨의 부엌Young-Ja's Kitchen

 

▲ ‘영자씨의 부엌 Young-Ja's Kitchen’ 채널의 무생채 영상     © 영자씨의 부엌 Young-Ja's Kitchen


서영자 시니어(61)는 약 1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영자씨의 부엌 Young-Ja's Kitchen’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남편의 정년에 맞춰 부여군으로 귀촌한 평범한 주부이다. 호주에 있는 아들에게 집밥 레시피를 영상으로 알려주게 되면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 8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열어 다문화가정의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요리를 가르쳐주는 요리교실을 열고 싶다는 목표를 이루었다.

 

영자씨의 부엌 채널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주 5회 오전 9시에 업로드된다. 차분한 목소리로 음식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며 꾸준히 업로드하는 서영자 시니어의 열정이 빛난다.

 

■ 쿠킹스타

 

▲ 직접 만든 공갈빵을 손녀들에게 주고 있는 박혜경 시니어     © 쿠킹스타

 

쿠킹스타 채널에서는 명절 요리, 여름 간식 등 특이한 음식들도 선보여 다양한 집밥을 볼 수 있다. 이 채널을 운영하는 박혜경 시니어는 10년간 반찬 회사를, 2년간 불고기 전문점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대표’이다. 하지만 10여 년 동안 한 사업은 실패했다. 최고급 재료로 만든 요리를 마구 퍼주었기 때문이다.

 

진정한 소통과 위로를 하고 싶어 유튜브를 시작했다는 박혜경 시니어는 어느새 구독자 약 13만 명에 육박하는 인기 60대 유튜버가 됐다. 유튜브로 다시 일어섰을 뿐만 아니라 세종시 인근에 ‘쿠킹스타 박혜경의 행복한 식탁’이라는 한식집을 열어 다시 음식점 운영을 하게 됐다.

 

박혜경 시니어는 유튜브를 통해 음식뿐만 아니라 깐깐하게 선별한 국내산 주방용품을 구독자들에게 좋은 조건으로 전달한다. 박혜경 시니어는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여러 가지 요소로 고정 구독자층을 탄탄하게 유지하고 있다.

 

집밥 시니어 유튜버들은 우리 엄마, 우리 할머니와 같은 푸근한 시니어만의 매력으로 남녀노소 모두를 끌어들인다. 집밥은 한순간의 유행이 아닌, 항상 함께 하는 것으로 오래도록 사랑받는 콘텐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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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뉴스
강수민 기자
ksh@100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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