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시니어] “그래 아직 늦지 않았어!”

예술 분야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시니어들

김경회 기자 | 기사입력 2019/12/24 [10:20]

[샤이니 시니어] “그래 아직 늦지 않았어!”

예술 분야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시니어들

김경회 기자 | 입력 : 2019/12/24 [10:20]

▲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 장명숙 시니어     © 제공=밀라논나 Milanonna 유튜브 채널

 

[편집자주] ‘샤이니 시니어’는 우리 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일명 ‘대세 시니어’를 소개하는 코너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우리 사회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액티브 시니어들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시니어들의 이러한 사회 참여가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려 한다.

 

[백뉴스(100NEWS)=김경회 기자] 예술 분야는 나이와 같은 선입견 없이 결과물로서 평가 받는 분야 중 하나이다. 오히려 자신의 분야에 대한 오랜 경험과 연륜은 큰 무기가 되기도 한다.

 

이번에는 예술 분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니어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들은 한 분야의 완벽한 전문가이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시니어들이다.

 

늦은 나이지만 패션, 그림, 힙합 분야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시니어들은 누가 있는지 알아보자.

 

∎밀라논나

 

▲ 본인의 옷장을 공개하고 있는 장명숙 시니어     © 제공=밀라논나 Milanonna 유튜브 채널


유튜브 채널명 ‘밀라논나’의 주인공 장명숙(67) 시니어는 밀라노에서 유학한 최초의 한국인이다. 그는 국내 유명 백화점의 패션 담당 바이어이며 무대 의상 디자이너로 30년 간 한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활동했다. 말 그대로 패션 전문가이다.

 

우리나라 패션 문화의 선구자인 그는 최근 유튜버에 영상을 올리며 대중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자신의 옷장을 직접 공개하면서 진행한 ‘80년 된 셔츠도 패션이 될 수 있다’, ‘패션 트렌드 미리 엿보기’라는 콘텐츠는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패션에 관심이 많고 민감한 젊은 세대들에게 특히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장명숙 시니어. 그는 ‘나도 저렇게 늙고 싶다’의 표본이 되었다.

 

∎@drawings_for_my_grandchildren

 

▲ 손자와 보냈던 시간을 그림으로 그린 이찬재 시니어     © 제공=@drawings_for_my_grandchildren

 

인스타그램에 그림을 올려 큰 화제가 된 노부부가 있다. 브라질 이민 중 한국으로 떠나보낸 손주들이 그리울 때마다 그림을 그려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이, 해외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되며 화제가 된 것이다.

 

그 그림의 주인공은 이찬재(77) 시니어와 안경자(77)시니어이다. 이찬재 시니어는 그림을, 안경자 시니어는 그에 맞는 글을 쓰고 있다. 부부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기만 해도 손주들에게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묻어나며 수채화로 그린 그림들은 따뜻한 느낌을 준다.

 

비록 그림 전문가는 아니지만 늦은 나이에 시작한 노부부의 취미 생활과 그들의 진심이 합쳐지며 39만 팔로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랩부르는아빠

 

▲ 래퍼 비와이의 '가라사대' 커버 영상     © 제공=랩부르는아빠 유튜브 채널


몇 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힙합은 젊은 사람들의 대표적인 문화가 됐다. 하지만 이러한 힙합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시니어가 있다.

 

유튜버 ‘랩부르는 아빠’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비와이, 염따 등 유명 래퍼들의 곡을 커버한 영상은 SNS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실제 래퍼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는 등 많은 래퍼들과 젊은 힙합팬들 사이에서 ‘리스팩트(respect)’를 받고 있다.

 

시니어와는 동떨어진 문화라고 생각한 힙합에 당당히 도전한 ‘랩부르는아빠’. 늦은 나이지만 힙합에 취미를 갖고 새로운 문화에 뛰어든 그의 모습이 현재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일 것이다.   

 

나이가 들고 시니어 세대가 되면 ‘이 나이에 무슨...’이라는 핑계를 대며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오늘 소개한 시니어들은 자신이 관심 있고 좋아하는 분야에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고 아직 늦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처럼 많은 시니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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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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