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휴가를 사막으로 가는 직장인 모험가, 김경수의 ‘나는 아직 멈추고 싶지 않다’

불혹, 사막에서 인생을 깨닫다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19/11/25 [10:48]

[북리뷰] 휴가를 사막으로 가는 직장인 모험가, 김경수의 ‘나는 아직 멈추고 싶지 않다’

불혹, 사막에서 인생을 깨닫다

김영호 기자 | 입력 : 2019/11/25 [10:48]

▲ 김경수 작가의 ‘나는 아직 멈추고 싶지 않다’     © 100뉴스 DB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강북구청에서 근무하던 39세 김경수 씨는 2001년의 어느 휴일, TV를 여기저기 돌리다 우연히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다. 다큐멘터리는 사막과 그곳을 횡단하는 사막 레이스 선수들을 보여줬다. 그는 브라운관 너머의 세계에 압도되었고, 가슴속으로 열망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2년 후인 2003년, 직장인 김경수는 무엇인가에 이끌려 거짓말처럼 사하라 사막을 직접 횡단하게 되었다. 모험가 김경수가 탄생한 것이다.

 

■ ‘남들 같은 인생’을 살다가 만난 사막

 

모험가가 되기 전의 김경수 작가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어릴 적 꿈꿨던 제임스 본드 같은 꿈은 잊은 지 오래고, 월급 꼬박꼬박 나오는 직장에 취직해 가정을 꾸리고 살았다. 그리고 보통의 우리 모습처럼, 그렇게 살면 다 되는 줄 알았다. 그랬던 그가 어느 날 다큐멘터리를 보더니 사막 레이스를 시작했다. 

 

책 ‘나는 아직 멈추고 싶지 않다’는 그렇게 탄생한 모험가 김경수의 모험기를 담았다. 김경수 작가는 2003년부터 사하라, 고비, 아타카마, 타클라마칸, 우유니 등의 사막과 케릴라, 그랜드캐니언, 파로 계곡, 앙코르와트 정글, 히말라야 임자체 등의 오지 레이스를 2019년까지 계속 해왔다. 그가 달려온 길은 족히 6400Km가 넘는다.

 

레이스를 할 때 저자는 생각했다. “여기서 포기하기엔 여기까지 온 경비가 아깝다, 가족들에게 체면이 서지 않는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저자는 그렇게 결승선을 통과했고, 그 과정은 17년째 반복되고 있다. 또 오지로 가고, 죽을 만큼 힘들고, 결국은 결승선을 통과한다. 

 

사막에서 포기하려는 자신과, 일어서려 하는 자신의 끊임없는 대립으로 자신을 담금질하던 저자는 이런 도전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사막을 횡단하는 일이 인생을 살아가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배웠다. 사막은 저자에게 진정한 자신의 모습과 진정한 인생의 모습을 알려주었다.

 

■ 그냥 좋아서 한다

 

등산가들에게 산을 왜 오르냐고, 올라갔다가 내려올 거면 왜 굳이 힘든 일을 하느냐고 묻는다면 이런 대답이 돌아올 것이다. “산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은 있다. 그 일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선택의 문제이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저자의 말처럼 “도전 없이는 성공도 실패도 없다.” 저자는 누구에게나 주어진 도전이라는 특권을 십분 활용한 것이고, 성공과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그저 좋아하는 일을 할 뿐이다. 등산가들로 치자면 ‘오지가 그곳에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말한다

 

“(레이스가 끝난 후)볼품없고 묵직한 쇳덩어리 메달이 목에 걸렸다. -중략-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그냥 좋아서 한다. 어깨가 무너져 내리고, 발톱이 빠져나가는 고통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냈기 때문이다.”

 

■ 한계와 경계

 

작가는 넘어졌을 때 일어서지 못하면 그곳이 한계이고, 일어서면 그곳은 경계일 뿐이라고 말한다. 책은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지 않으면서도 우리에게 포기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주고, 경계에서 다시 일어서는 법을 알려준다. 

 

우리는 살면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난 안될 거야’라며 포기해 버리고 한계라고 단정 지었는가. 작가가 사막을 횡단하며 인생을 배웠듯이 모두가 자신만의 ‘사막’을 찾고, 그 속에서 진정한 자기 자신과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만나게 될 때까지, 이 책이 길을 안내해 주는 지도 역할을 해줄 것이다.

 

▲'나는 아직 멈추고 싶지 않다' 저자 김경수의 북 콘서트 예고 영상 캡처.     ©제공=원라이브

  

한편 ‘나는 아직 멈추고 싶지 않다’의 저자 김경수 작가는 오는 11월 27일 19시 30분 서울 대학로의 초교수카페에서 진행되는 신개념 북콘서트, ‘북라이브’를 통해 독자들을 만난다. 본 현장은 네이버TV(https://tv.naver.com/infok)에서 생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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