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노인 위한 무인납부기·보이는 ARS 도입 “세금 편하게 내세요”

화면크기·높이 조절 가능한 ‘장애인·어르신 특화 무인납부기’와 보이는 ARS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19/11/06 [10:10]

서울시, 장애인·노인 위한 무인납부기·보이는 ARS 도입 “세금 편하게 내세요”

화면크기·높이 조절 가능한 ‘장애인·어르신 특화 무인납부기’와 보이는 ARS

김영호 기자 | 입력 : 2019/11/06 [10:10]

▲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장애인·어르신 특화 무인납부기     © 제공=서울시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서울시가 휠체어 이용자, 시각·청각장애인, 고령자 등 기존 세금납부에 불편함을 겪었던 취약계층은 물론, 시민 모두가 더욱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편의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청각장애인은 음성 ARS를 이용할 수 없어 은행 등에 비치된 기기에서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휠체어 이용자의 경우 무인납부기를 이용하려면 몸을 옆으로 틀어 불편하게 사용해야 했다.

 

‘장애인·어르신 특화 무인납부기’는 기존 은행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기와 달리 이용자 눈높이에 맞게 화면이 위아래로 조절 가능해 휠체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시력이 나쁜 시니어들을 위해 약 200% 화면확대 기능을 도입했다. 색각이상인을 위해서는 글자, 배경 등을 검정·흰색으로 표시해 명암구분이 가능한 ‘고대비 기능’을 만들었다. 시각장애인들은 점자 키패드를 이용하거나, 이어폰을 연결해 음성안내를 들을 수 있다.

 

시는 무인 납부기를 서울시청, 25개 자치구청, 10개 복지시설까지 총 36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6일부터는 마포구청과 궁동종합사회복지관 두 곳에서 약 2주 동안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 보이는 ARS 서비스 접속 초기화면     © 제공=서울시

 

‘보이는 ARS’는 기존 음성 ARS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청각장애인을 고려하여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원하는 서비스가 나올 때까지 음성을 끝까지 들을 필요가 없고, 번호를 잘 못 눌러도 화면을 보고 원하는 메뉴를 바로 터치할 수 있어서 서비스 이용시간이 30초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한편 두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장애가 발생하거나 문의 사항이 생기면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서울시 인터넷 세금납부 시스템 ETAX고객센터와 연계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문수 서울시 세무과장은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장애인, 어르신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더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서울시는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편의성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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