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피트니스 선수란? 시니어 모델 니나강 선수

현직 피트니스 선수 겸 모델 니나강을 만나다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19/10/28 [11:08]

[현장영상] 피트니스 선수란? 시니어 모델 니나강 선수

현직 피트니스 선수 겸 모델 니나강을 만나다

김영호 기자 | 입력 : 2019/10/28 [11:08]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저는 올해로 51살이고요. 현재 시니어 모델, 피트니스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강영미, 니나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80세까지 모델 활동을 하고 싶은 중년의 아줌마예요.”

 

지난 16일, 걸크러시 요가복 대표 겸 피트니스 선수로 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니나강 선수를 만났다.

 

■피트니스 선수 니나강

 

여자 피트니스 대회는 선수 개념이 활성화된 것이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 생소할 수도 있다. 니나강 선수는 피트니스 대회는 머슬매니아 대회와 비슷한 개념이라며 소개했다.

 

“보디빌딩에서 떨어져 나온 체급이라고 보시면 돼요. 보디빌딩이 근육의 크기와 근육량을 본다면 피트니스 대회는 몸의 라인, 근육의 아름다움, 전체적인 몸의 비율과 밸런스를 보는거죠.”

 

2016년, 다이어트로 운동을 하며 몸을 만들던 니나강 선수는 처음으로 피트니스 대회에 선수로 나가게 되었고, 그 후로 여러 대회에 출전했다. 최근에 열린 ‘제25회 WBC 피트니스 월드 바디 클래식 챔피언십’에서는 ‘미즈비키니 +38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6년 10월에 첫 대회에 나갔어요. 무대에 서는 것도 재밌었지만 운동을 통해서 제 몸이 더 아름다워지고 건강해지는 것을 보는 게 좋았어요. 내가 나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요소들이 하나로 집결되어있는 것이 운동이자 대회인 거죠. 그래서 계속 나가고 싶어요.” 

 

4년째 대회에 참가하며 이번 시즌 1위도, 그랑프리도 수상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선수지만, 그럼에도 대회준비는 힘든 일이다. 니나강 선수는 가장 힘든 부분으로 식단 조절을 뽑았다. 먹고 싶은 것을 참는 일은 사람이라면 분명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그 힘든 일을 뛰어넘는 만족감이 있는 것일까.

 

“저도 먹고 싶은 게 많죠. 떡볶이, 케이크 맛있는 건 많잖아요. 그리고 제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운동과 식단 조절을 병행하는 것도 힘들죠. 하지만 그렇게 먹고 싶은 걸 참고 자신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정신적 그리고 육체적으로 강해지고 성장하는 것. 그게 선수 생활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인 것 같아요. 왜 힘들어도 끝나고 나면 ‘영미야 잘했어.’ 토닥여 주면서 뿌듯한 느낌 있잖아요.(웃음)”

 

허영만 만화가의 ‘식객’ 11권에서는 보디빌더를 ‘도시의 수도승’이라고 표현한다. 주류는 일절 마시지 않으며 오로지 몸만을 위해 먹고 싶은 음식을 참고 고통스러운 운동을 하는 모습 때문에 붙은 수식어이다. 이같이 ‘수도승’으로 살고 있는 피트니스 선수 니나강, 그의 선수로서의 목표를 물어보았다.

 

“제 나이가 이미 중년을 넘어서니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 나이에도 열정을 불태우면서 운동하고 대회를 나가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나이가 있는 사람도 자기 관리와 운동을 통해서 더 예뻐지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일상 속의 강영미

 

인터뷰에서 만난 니나강 선수는 굉장히 활발하고 열정이 넘쳤지만, 의외로 취미는 정적(靜的)이었다. 

 

“솔직히 운동 말고는 취미라고 할만한 것이 없네요. 그냥 남는 시간에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해서 독서나 명상을 하는 편이에요.” 

 

니나강 선수는 최근에는 ‘니나강의 Remake Life’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Remake Life라는 이름에 대해 니나강은 “삶이 얼마든지 노력이나 의도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것이고, 당신의 삶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채널에 있는 동영상 중에는 딸과 함께 스쿼트 500개를 하는 영상이 눈에 띈다. 니나강 시니어는 현재 딸과 둘이 살고 있다. 실제로도 딸과 사이가 굉장히 좋다고도 덧붙였다.

 

“혼자 키우느라 밥도 많이 못 해주고, 대회 때문에 식단 조절도 같이 하자고 해서 미안하죠. 그래도 항상 엄마 잘 따라주고, 대회 때도 찾아와서 응원해주고 서포팅 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하고 싶어요.” 

 

선수 생활을 하며 식단 조절, 운동을 하면서도 쇼핑몰과 유튜브 채널도 함께 운영하는, 동시에 딸을 키워내기도 한 니나강 선수. 그를 지치지 않고 움직이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에 니나강 선수는 ‘성장’을 핵심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저는 항상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의 나가 되자.’라고 생각하며 살아요. 남과의 경쟁, 남한테 보이는 모습들만 생각하다 보면 자존감과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거든요. 제가 이루고 싶은 목표만 생각하며 할 일을 쌓아가다 보면 내일의 내가 더 나아져 있고, 모레의 내가 더 나아져 있어요. 자신의 성장을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화려한 모습 뒤에서 정신적으로, 그리고 육체적으로 스스로 단련해 나가는 ‘수도승’ 같은 니나강 선수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인생도 ‘Remake’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니나강 선수가 앞으로도 본인의 바람대로 80세까지 활동하며 여러 사람에게 그의 긍정적인 생각을 비가 땅을 적시듯 널리 전파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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