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쉘 위 댄스?’,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댄스스포츠

지터벅으로 사교와 건강까지

김경회 기자 | 기사입력 2019/09/24 [10:28]

[현장스케치] ‘쉘 위 댄스?’,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댄스스포츠

지터벅으로 사교와 건강까지

김경회 기자 | 입력 : 2019/09/24 [10:28]

▲ 댄스스포츠 지터벅 수업을 듣고 있는 시니어들     © 김경회 기자


[백뉴스(100NEWS)=김경회 기자] 시니어들이 댄스스포츠를 즐기고 있는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 20일 다녀왔다. 이날 오후에는 복지관 내 사회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인 댄스스포츠 지터벅 수업이 한창이었다.

 

시니어들은 각자의 파트너와 손을 맞잡고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젊은 사람들이 보기에도 쉽지 않고 복잡한 동작들이 많았는데 이를 모두 외워 수월하게 추는 모습이었다. 또한 춤과 음악에 집중하는 표정과 행동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 그동안 배운 춤을 연습 중인 수강생들     © 김경회 기자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의 댄스스포츠 수업은 차차차, 자이브, 지터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오늘 진행된 지터벅은 사교 댄스에 가깝고 동작의 난이도나 숙지도 다른 댄스에 비해 수월하다. 그렇기 때문에 댄스스포츠 초급반 시니어나 처음 입문하는 시니어들이 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본적으로 댄스스포츠는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와 함께 호흡을 맞춰야한다. 이는 시니어들끼리의 사교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스텝과 동작을 외워야 하기 때문에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이 돼 치매 예방도 가능하다. 몸을 지속적으로 움직이니 건강에도 좋은 것은 당연하다.

 

▲ 춤을 추고 있는 시니어들     © 김경회 기자

 

이 수업은 시니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수업에 대한 요구가 많아 월, 수, 금 3일에 나눠 진행 중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댄스스포츠 공연에 참석을 희망하는 시니어들도 많다. 소외된 이웃에게 자신의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격려하고픈 취지인데 이러한 과정은 시니어들의 자신감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노인은 사회에 동떨어진 존재가 아닌 사회에 도움이 되는 존재임을 보여주기도 한다.

 

수업을 듣고 있는 이한선(70) 시니어는 “건강에 좋다고 해서 배우기 시작했다”며 “댄스를 배우면서 다리에 힘도 생기고 시니어들에게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 이 수업의 반장인 심행희 시니어(왼쪽)와 최유진 강사(오른쪽)     © 김경회 기자

 

댄스스포츠를 배운지 10년이 넘은, 오늘 수업의 반장인 심행희(73) 시니어는 이전에 몸이 아팠을 때 의사의 추천으로 처음 배우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생활이 활발해지며 자신감이 생겨 노후를 복지관에서 굉장히 즐겁게 보내고 있다”며 “내 건강이 다할 때까지 댄스스포츠를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수업의 최유진 강사는 “댄스스포츠는 절대 혼자서 추지 못한다. 파트너가 있기 때문에 타인을 배려하는 예의를 기를 수 있는 활동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춤이 오감을 자극하기 때문에 건강에 매우 좋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댄스스포츠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박보미(26)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는 “시니어들이 활동적인 댄스스포츠 활동을 통해서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안겨줬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 파트너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시니어들     © 김경회 기자

 

댄스스포츠를 배우고 있는 시니어들은 평소에도 정열적인 자세와 태도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액티브한 모습은 시니어들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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