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연기해서 행복한 '김영희' 시니어 액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다

최민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8/14 [10:23]

[현장영상] 연기해서 행복한 '김영희' 시니어 액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다

최민정 기자 | 입력 : 2019/08/14 [10:23]

[백뉴스(100NEWS)=최민정 기자] 시니어들의 삶의 흔적이 그들의 연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깊게 생긴 주름은 보기 싫은 게 아니라, 세월의 흔적이며 편안함을 준다. 또, 시니어들이 가진 풍부한 경험들은 연기에 큰 원천이 된다.
 
현재 OCN '구해줘 2'와 JTBC '미스 함무라비' 등 활발하게 작품 활동 중인 ‘시니어액터스’ 소속 김영희 시니어를 지난 16일 우리마포시니어클럽에서 만났다.
 
'시니어액터스’는 2012년부터 우리마포시니어클럽에서 시작된 사업으로 매체에 시니어전문 인력을 파견하는 사업이다. 매년 회원을 모집하고 보통 10명 내외의 시니어들을 뽑는다. 회원을 뽑는 방식은 사전 접수와 오디션을 거쳐서 내부적으로 심사한다.
 
오디션에는 내부심사위원 1명과 외부심사위원 2명으로 구성된다. 보통 50-60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인기있는 시니어일자리창출 프로그램이다. 이번 오디션은 올해 5월 진행됐으며 내년에는 3월달에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무료 프로필 촬영을 지원해 프로필 촬영을 할 수 있다.

 

"예쁘지도 않은데 자꾸 불러주니까 고맙지”라고 말하면서 웃는 김영희 시니어액터(75)는 나이답지 않게 소녀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연기할 때는 이런 소녀다운 모습은 보이지 않고 진지했다.
 
“난 눈물 약 안 쓰고 진짜 눈물이 나와”라고 말하며 즉석에서 눈물 연기를 보였다. “아유 어떡해”라는 말을 시작으로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이어 가슴을 치며 바로 절절한 눈물 연기를 했다.
 
눈물 연기 뒤에는 바로 웃는 연기를 보여줬다. “울다 감격을 한 뒤 웃음이 나오는 연기”라고 말했다. 갑자기 부탁한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력을 뽐냈다.
 
김영희 시니어의 말처럼 배고픔과 서러움을 많이 겪은 6.25 전쟁을 겪은 세대 수많은 디지털 변화를 몸으로 느낀 세대인 만큼 직접적인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시니어들만의 연기는 대중들에게 '진짜 연기', ‘생생한 연기’로 다가간다.

 

김영희 시니어는 일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시니어의 체력으로 시니어액터를 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새벽에 끝나는 촬영시간, 긴 대기시간, 더운 여름에서 계속되는 야외촬영 등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는 시니어들에게 ‘배우’라는 직업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이 없으면 슬프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연기에 애정을 갖고 다양한 작품을 활발하게 활동했다.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이 주저하지말고 늦었다 생각하지말고 바로 도전했으면 좋겠다" 며 "도전하면 친구도 생기고 뿌듯하고 자신이 화려하게 느껴지고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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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처럼 웃는 김영희 시니어     © 최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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