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팡팡 터지는 즐거움! '시니어 풍선아트 초급반'에 다녀오다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시작...오히려 나를 위한 일이 됐다

이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19/08/13 [12:10]

[현장영상] 팡팡 터지는 즐거움! '시니어 풍선아트 초급반'에 다녀오다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시작...오히려 나를 위한 일이 됐다

이다솜 기자 | 입력 : 2019/08/13 [12:10]

[백뉴스(100NEWS)=이다솜 기자] 지난 7월 2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실벗뜨락 노인복지관을 찾았다. 강의실에서는 ‘시니어 풍선아트 초급반’ 수업이 한창이었다. 수업은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강의실에서 ‘시니어 풍선아트 초급반’ 수업을 듣던 이현수(66) 수강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가 풍선아트 수업을 듣게 된 이유는 손주 때문이었다. “이곳에서 다른 강의를 듣다가 풍선아트 강좌가 개설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손주들이 왔을 때, 이걸 만들어 주면 너무 좋아하겠다고 생각했다. 동기는 딱 그거였다.”

 

수강생들은 풍선으로 ‘탱탱볼’을 만들고 있었다. 탱탱볼을 완성하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탱탱볼을 마구 튕기기 시작했다. 이들은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아이처럼 크게 웃으며 탱탱볼을 가지고 놀았다.

 

이현수 수강생은 손주를 위해 시작했던 풍선아트가 이제는 나를 위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우리 애기들 왔을 때 만들어주면 얼마나 좋아할까’라는 생각만 했다. 그런데 수업을 같이 듣는 젊은 엄마들이 자기는 자격증을 따서 뭔가를 해보고 싶다고 말하더라. 그 말을 들으니까 ‘내가 나이는 있지만, 나도 자격증을 따는 것은 어떨까? 자격증을 따서 봉사활동을 하면 나를 원하는 사람들이 더 신뢰를 갖고 내게 요청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자신이 느낀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했다. “’풍선아트하자!’고 말하면 사람들이 처음에는 ‘그거 뭐…’ 이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풍선이랑 펌프만 있으면 어떤 자리라도 즐겁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제 주변 사람들을 설득할 때, 말로 하지 않고 직접 작품을 만들면서 이야기한다. 이러면 훨씬 더 공감을 이끌어내서, 더 잘 알려지지 않을까?”

 

수강생들은 이어 ‘강아지’도 만들었다. 많은 시니어들이 강사에게 꼬리 만들기가 어렵다고 말했고, 강사는 이에 직접 시범을 보이며 친절하게 답했다.

 

수강생들끼리 서로를 돕는 장면도 자주 보였다. 한 시니어가 옆에 있던 시니어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자신이 만들던 것을 내려놓고 동료의 작품을 살피던 수강생도 있었다.

 

한편, 송파실벗뜨락은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이 소통하는 노인복지관을 목표로 평생교육사업, 건강증진사업, 재가복지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 캘리그라피, 시니어 건강북치기 등 다양한 강좌가 마련되어 있으며, 수업 관련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다면 송파실벗뜨락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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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강생들이 자신이 만든 탱탱볼을 가지고 즐기고 있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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