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감정과 일상을 몸짓으로 표현하다! 창작무용 프로그램 ‘나무’

자유로운 표현으로 내면에 숨어있던 감정을 경험하다

김경회 기자 | 기사입력 2019/08/09 [14:05]

[카드뉴스] 감정과 일상을 몸짓으로 표현하다! 창작무용 프로그램 ‘나무’

자유로운 표현으로 내면에 숨어있던 감정을 경험하다

김경회 기자 | 입력 : 2019/08/09 [14:05]

 

 

 

 

 

 

 

 

 


[백뉴스(100NEWS)=김경회 기자] 서울노인복지센터에는 창작 무용 ‘나무’라는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시니어들이 자신의 일상과 감정, 추억 등을 몸짓으로 표현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현시대를 살고 있는 시니어들은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낯설어하고 자기 주장이 약한 경우가 많다. 그러한 시니어들이 이 창작 무용 프로그램을 통해 몸짓으로라도 자신을 표현하는 변화가 생기고 있다.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선배 시민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고 자신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다.

 

8월 5일 오후 센터에 방문했을 때, 16명의 시니어들이 창작 무용 프로그램 ‘나무’ 수업을 듣고 있었다. 무용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이 나오자 모두 자신의 동작과 음악에 집중하며 완성도 높은 무용 공연을 보여줬다.

 

이날은 한 사람이 눈을 감으면 다른 한 사람이 손을 잡고 이끄는 활동의 수업이 진행됐다. 혼자가 아닌 타인과 함께 무용을 할 때는, 상대방과의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눈을 감은 채로 상대방의 호흡을 느껴보고 서로간의 신뢰를 쌓기 위해 기획된 수업이었다.  

 

창작 무용은 강사가 모든 동작을 알려주면 참여자가 그 순서를 외우는 활동이 아니라 참여자의 일상을 무용 중간에 넣기도 하고 또는 수업시간에 했던 활동들을 엮어서 작품에 넣기도 하는 활동이다. 즉, 참여자와 강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무용 프로그램인 것이다.

 

이 활동은 고정화돼 있는 움직임에 익숙한 시니어들에게 일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내면에 숨어있던 감정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수업의 강사인 김양희(44) 사회예술강사는 ‘참여자들이 나이가 많으니 이건 안될거야’와 같은 생각보다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수업을 구성하고 기획한다고 말했다. 또한 참여자들이 단순히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는 무용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움직임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앞으로의 수업과 더 많은 기회를 통해서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강생인 김만수(75) 시니어는 이 활동의 장점에 대해 묻는 질문에 “우선 건강에 좋아요. 그리고 무용 동작을 하나하나 기억하려고 애쓰니 치매 예방도 되는 것 같아요. 또 새로 친해진 수강생들과 서로 교감도 할 수 있어 좋아요”라고 답했다. 덧붙여 “건강도 챙기고 활동적으로 움직이면서 남은 노후를 멋지게 보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센터 측은 시니어들이 수업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며 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창작 무용 프로그램 나무는 11월에 열리는 탑골 대동제에서 그동안 배우고 연습했던 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본 사업은 2019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노인복지관협회가 주최하고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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