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깊고 넓게 2인극'의 향연에 빠져든다” [축제일정 포함]

10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대학로는 2인극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 밖에

강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23/10/1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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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깊고 넓게 2인극'의 향연에 빠져든다” [축제일정 포함]
10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대학로는 2인극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 밖에
기사입력: 2023/10/1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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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월드 2인극 페스티벌]'깊고 넓게 2인극'이라는 주제로 1029일부터 1126일까지 약 4주간에 걸쳐서 대한민국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민송아트홀 2, 극장 동국, 예술공간 혜화, 후암스테이지 등의 공연장과 야외 곳곳에서 성황리에 펼쳐진다.

  

▲ 제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대학참가작워크숍 단체사진     ©2인극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은 인간과 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고찰을 통한 우수 공연 레퍼토리 발굴로 2000년 제1회 개최 이후 22년간 순수전문예술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올해의 [제 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은 국내외 총 100개의 다양한 형태의 2인극을 축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번 제23회 축제는 다년간 작품성 추구를 통한 예술성 제고와 함께 축제의 대중성을 위해 노력해 온 그간의 노하우를 살려,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예술축제를 만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개막식 축하공연에서 선보이는 특별참가작 부문, 축제의 권위와 핵심을 이루는 공식·기획초청작 부문, 저변 확대를 위해 제20회에 도입된 시민참가작 부문, 높은 관심과 참여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학참가작 부문, 세계적으로 예술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해외초청작 까지 이처럼 다채로운 2인극 100편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제 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은 조직 개편을 통해 새로운 인연과 함께 축제를 꾸려나간다. ‘2인극 페스티벌의 창시자이자 그간 다양한 역할로 축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연출가 김진만씨가 새로운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되었고, 전 서울시극단 단장이자 연극연출가로써 연극계에서 활동해온 연출가 문삼화씨가 새로운 예술감독을 맡았다탤런트이자 영화배우로 매체와 연극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유태웅씨가 새로운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되면서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세 명의 활약이 앞으로의 축제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은 인간관계의 출발2인이 가지는 여러 관계성을 통하여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투영하고, 이를 통해 여러 인간의 관계성을 목격함으로써 사회적 현상들을 집요하게 들여다보고 삶을 깊고 넓게 사유한다.

 

축제성 강화를 위해 최소단위 인간관계의 소통에 대한 깊은 통찰과 전망이 담겨 있는 우수한 2인극들을 행사의 전면에 배치하여 시민들이 배우의 에너지와 밀도 있는 연기를 가장 근접한 공간에서 만끽하게 함으로써, 많은 시민이 공연예술의 묘미를 느끼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문예술축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증대시키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제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대학참가작 및 시민참가작 워크숍에서 김진만 조직위원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강수현 기자 

 

▲ 제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대학참가작 및 시민참가작 워크숍에서 문삼화 예술감독이 인사하고 있다.     ©강수현 기자

 

▲ 제 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의 개막을 위한 참가단체 워크숍이 지난 6월 25일(일) 오후 2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유태웅 집행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성희 기자

 

▲ 제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대학참가작 및 시민참가작 워크숍이 지난 7월 23일 오후 2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진행됐다.     ©강수현 기자

 

 

오랜 기간 축적된 축제 조직위원회의 제작, 기획, 운영 역량을 총 동원하여 준비한 다양한 2인극들이 특화된 형태의 여러 부문으로 나뉘어져 축제의 무대에서 선보인다.

 

[제 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은 10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26일 폐막식까지 민송아트홀 2, 극장 동국, 예술공간 혜화, 후암스테이지에서 약 4주간에 걸쳐 공식참가작 12작품, 기획초청작 11작품, 해외초청작 2작품, 특별참가작 4작품, 시민참가작 12작품, 대학참가작 59작품 등 총 100편의 2인극들이 깊고 넓게 2인극이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 개요]

축제명 : 2023 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깊고 넓게 2인극'

(23rd WDDTF ; World DuoDrama Theater Festival 2023)

 

기간 : 20231029~ 1126

 

장소

특별참가작 공연장 : 민송아트홀 2

공식참가작 공연장 : 민송아트홀 2

기획초청작 공연장 : 예술공간 혜화, 후암스테이지, 민송아트홀 2

해외초청작 공영장 : 민송아트홀 2

시민참가작 공연장 : 극장 동국

대학참가작 공연장 : 극장 동국

 

주최 : 2인극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주관 : ITI국제극예술협회한국본부, 2인극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대한민국공연예술제(우수공연예술제), ()한국연극협회

협력 : 서울연극협회, ()한국극작가협회, ()한국연출가협회, ()한국연극배우협회, 한국여성연극협회, 젊은연극제집행위원회, 예술문화연구회, 한국미디어문화협회, 예술경영네트웍스, 극단 앙상블, 공연예술과치유더스텝, 백뉴스, 앙상블컴퍼니, ()가치고고, 고온문화예술

기획 : 생생동동, E컴퍼니, ()가치고고

예매 : 인터파크, 플레이티켓

문의 : 070-7776-6613

관람료 : 일반 30,000/ 학생 15,000

패키지티켓(전체공연 관람권) 200,000

(특별참가작, 대학참가작, 시민참가작 무료관람 -예약필수)

 

민송

 

 

 

2

10.29()

3

특별참가작 4작품 공연

 

 

 

 

2

10.31() ~ 11.02()

7

창작집단 보라,인간

Constellations

830

창작집단 꼴

1

11.04() ~ 11.05)

36

극단 두하늘

샤프심

3

430

730

창작집단 유희자

공무도하

430

11.07() ~ 11.09()

7

물속에서 책읽기

True Comedy

830

극단 신인류

이를 탐한 대가

11.11() ~ 11.12()

36

극단 각인각색

, 피우다

3

430

730

극단 화담

이상의 날개

430

11.14() ~ 11.16()

7

()극단 현장

830

극단 집안싸움

무간도

11.18() ~ 11.19()

36

극단 사개탐사

친절한 고르스키씨

3

430

730

스토리켓 x 극단 커브볼

실종법칙

430

 

 

 

 

11.14() ~ 11.16()

7

극단 휴먼비

레 미제라블, 용서의 이야기

11.18() ~ 11.19()

36

드림플레이 테제21 &

깐돌이 프로젝트

깐돌이와 나

3

430730

이브아 아트

까막까리 할망구의 새빨간 장롱

430

11.21() ~

11.23()

7

극단 앙상블

누구나 댄싱

11.25() ~

11.26()

36

극단 이구아구

스쁘라브카-열람

3

430

730

협동조합 아트컴퍼니 드레

RULE

430

 

11.14() ~ 11.16()

7

로얄씨어터

스카프와 나이프

830

극단 아리

나는 꽃이 싫다

11.18() ~ 11.19()

36

극단 전망

내 웨딩케이크는 누가 먹어버렸나

3

430

730

마임in

두 남자

430

 

 

2

11.21() ~

11.23()

7

경남연극협회

봄이 오면

 

 

 

11.23()

7

호산나 대학 연극치료동아리

가면

8

팀 써니

장마

11.24()

6

극단 촉()

마요네즈

7

동서울우편집중국 Post76

그렇게 산을 넘는다

8

하미하비

짝꿍

9

Reborn Theater

위대한 선물

11.25()

3

프리지아

살고 지고

4

극단 옴니버스

당신의 여름섬

5

시나브로

1906

6

성동구립극단

노근리에 핀 꽃

7

양생컴퍼니

결혼심사

8

극단 샘샘

현혹(眩惑)

`

 

 

 

2

11.25()

430

벨기에 - Poetic Punkers

컬렉션 [Le Marin Perdu]

6

멕시코 - Bueno, Black Hat

Riñón de cerdo para el desconsuelo

 

 

 

 

 

 

 

 

10.31()

5

대진대학교

잘자요, 엄마

6

대진대학교

라뮤지카

7

대진대학교

연극

8

대진대학교

아지트

9

명지전문대학교

직소

11.02()

5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검은별

6

영산대학교

연선

7

서울예술대학교

바다

8

청주대학교

초이스

9

청주대학교

Scripted

11.04()

5

서울예술대학교(모기를 잡아라!)

모기를 잡아라!

6

명지전문대학교

ㅅㅗㄱㅗㄱㅣ ㅆㅏㄹㅁㅕㄴ

7

백석예술대학교

Interview

8

청주대학교

시나브로

9

서울예술대학교

Exit

11.06()

5

극동대학교

회색인간

6

청주대학교

살고싶어 죽겠어요

7

극동대학교

, 마늘 그리고 수험생 두마리

8

극동대학교

시간은 끊임없이 흐르고 우리는 계속해서 서있다

9

청주대학교

푸른 바다가 부를 때

11.08()

5

백석예술대학교

백 스테이지

6

백석예술대학교

7

경기대학교

파우스트 죽이기

8

백석예술대학교

기억

9

백석예술대학교, 호원대학교

변두리극장

11.10()

6

동아방송예술대학교

SEX# : what is love?

7

경기대학교

find me!

8

백석예술대학교

증명

9

서울예술대학교

작가

11.12()

5

서울예술대학교

트로피컬 센츄리얼

6

서울예술대학교

플러그 빠진 날

7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로딩중

8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백야

9

안양대학교

꿈꾸는 내가 좋앙!

11.14()

5

서일대학교(팀 구피)

구피

6

서일대학교(엄사즈)

엄마의 사진첩

7

서일대학교

바퀴

8

방송통신대학교, 에이스평생교육원

우주선

11.16()

5

수원여자대학교

넥스트 도어

6

용인예술과학대학교

[305]

7

동덕여자대학교, 동양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인하대학교, 중앙대학교 (정비사 팀)

정상입니까?

8

안양대학교

기억상점

9

수원여자대학교

여름에게

11.18()

4

서울예술대학교(극단 사색)

정의의 정의

5

동아방송예술대학교

! 컬트

6

가천대학교, 세종대학교

물어, 보다

7

우송대학교, 상지대학교, 한신대학교(연합팀 문,)

침대 하나의 의미

8

인덕대학교

우울한 풍경 속의 여자

9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몸부림)

오해

11.20()

4

동아방송예술대학교

, SIN

5

서울예술대학교

에덴

6

용인대학교

대신 아주 먼 뒤에

7

청주대학교

시스투스

8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통신대학교

방문

9

서울예술대학교

떨어지는 돌의 그림자

11.22()

6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자살도움회사

7

동양대학교

네가 이 세상에 존재했으면 해, 살아줬으면 해

8

단국대학교

녹색광선

9

서울예술대학교

적의 화장법

 

 

트홀

 

2

11.26()

3

시민 ㆍ 대학참가작 시상식

막식

5

전체시상식

 

 


 

한편, [2인극 페스티벌]의 정신은 최소단위 인간관계의 성찰을 통한 연극 기본정신의 부활이지만 이를 위해 쓰인 작품들이 초창기에는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그래서 그동안의 작업에서 작품을 선정하는 방식을 다양화하여 충분한 레퍼토리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해왔다.

 

1회부터 22회까지 공식참가작 202, 해외초청작 22, 기획초청작 32, 대학참가작 221, 자유참가작 50, 특별참가작 50, 시민참가작 44, 낭독2인극 20개 등 총 641개의 작품이 축제를 통해 선보여졌다.

 

2인극 페스티벌을 통해 선보였던 우수공연물인 흑백다방, 노인과 바다, HOLE, 씨름사절단, 가족같이, 싯팅 인 어 룸, 진홍빛 소녀, 영웅의 역사, 봄이 오면 산에 들에, 헤드락, 미스터 쉐프, 바람난 3, 낚시터 전쟁, 극장속의 인생, 경남 창녕군 길곡면, 남도, 타이피스트, 추파, 불어를 하세요, , 내영역에서, 콘트라베이스와 플롯, 정씨 여자,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 킬리만자로의 눈, 달빛 속의 프랭키와 쟈니, 모퉁이 가게, 카모마일과 비빔면 등이 꾸준히 재공연되면서 공연 예술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페스티벌의 역사를 정리하면, 1회에서부터 제3회까지는 번역극과 창작극을 가리지 않고 2인극으로 쓰였거나 2인극으로 공연이 가능했던 다양한 종류의 소재들을 발굴하고자 희곡과 소설 등을 총망라하여 작업해 왔다.

 

4, 5에서는 각각 프랑스와 러시아의 문학작품 및 연극들을 콘셉트로 다루었다. 6에서는 육담과 골계라는 주제로 선조들의 해학과 삶의 지혜를 우리의 눈으로 현재화하여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자 고금소총을 그 소재로 정하여 다섯 작품을 새롭게 창작하여 공연하였다. 이를 통하여 우리의 선조들이 그러하였듯이, 성과 웃음을 저속하지 않게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7에서는 경계와 소통이라는 주제로 우리 시대, 우리 시각에 기초한 양식적 해체와 재구성 과정을 통해 다양한 해외 작품들을 우리 정서에 와 닿는 작품들로 재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8특별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세분화하였다. 공연예술전공대학생들과 일반대학 동아리들이 참여하는 신선하고 패기 넘치는 젊음과 함께 노는 2인극’, 극장이라는 닫힌 공간이 아닌 탁 트인 야외에서 다양한 장르의 듀엣 공연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야외 축제로 진행된 야외로 뛰쳐나온 2인극’, 지난 6회까지의 작품 중에서 공연의 성과가 뚜렷하여 기억에 남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방법과 기회가 닿지 않아 재공연 되지 않은 6편을 엄선하여 다시금 무대에 올림으로써 그간의 페스티벌 성과를 회고하고 정리하는 자리였던 뒤돌아보며 미래를 꿈꾸는 2인극'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시각이 공존하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였다.

 

9에서는 한국창작희곡의 개발과 지속적 육성을 목표로 공모를 통한 창작 2인극 작품전으로 진행되며 동시대 인간의 삶과 풍경에 대한 작가들의 문학적 고뇌와 더불어 이를 무대 언어로 육화시켜 공연예술가들의 예술적 역량과 창조적인 에너지를 한껏 느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10에서는 ‘2인극 10주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단체와 다양한 형태의 공연물이 공식참가작, 자유참가작, 특별참가작으로 세분하여 릴레이 형식으로 공연되어 축제로서의 본래의 취지인 집약성과 관객의 참여도가 한층 강화된 시민과 함께 하는 공연예술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11에서는 명작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세계 연극사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희곡들을 엄선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된 다양한 형태의 공연물을 무대에 올리며, 우수공연예술축제에 부합하는 품격 높은 공연예술의 정수를 선보이며 관객 및 평단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12에서는 희망을 찾다라는 주제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희곡 독회 워크숍, 장기간에 걸친 드라마트루그 작업, 다양한 형식의 포럼 및 세미나를 통해 2인극의 의미와 정체성에 관한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한층 더 발전된 2인극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였다.

 

13에서는 세계정세의 급속한 변화의 물결과 함께 장르 간의 장벽이 사라지고 획기적인 방식으로 서로 융합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탄생시키고 있는 추세에 걸맞게 변화와 융합을 주제로 하여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시각으로 밀도 있게 펼쳐 보이고, 나아가 변화와 융합을 통해 예술가들의 표현력의 확장 또한 큰 폭으로 이루어졌다.

 

14에서는 새로운 2인극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2인이 등장하는 원작이 없는 창작극을 가장 큰 기준으로 삼았고 주제나 표현 방식에 제한을 두지는 않았으며 다만 신선하면서도 깊이 있는 성찰이 엿보이는 작품, 진정성과 상상력이 두드러지는 작품 그리고 소통의 완성도를 중시하였다.

 

15에서는 ‘200번째 2인극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10개의 공식참가작과 4개의 기획초청작, 1개의 특별참가작으로 참가 영역을 구체적으로 세분화하여 신작과 함께 기존에 검증된 창작공연물들을 균형 있게 배치하여 페스티벌의 공연예술적 가치 고양에 주안점을 두었다.

 

16[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에서는 세계인들과 함께하는 국제적인 페스티벌로 영역을 확장하여 새롭게 도약하였다. 국제적인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제교류분과, 극작분과, 평론분과, 연출분과, 연기분과, 제작분과, 기획분과, 언론분과로 세분화하여 각 부문별 책임영역을 강화하였으며, 16[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인들과 함께 예술로 소통하는 진정한 의미의 국제적인 예술 페스티벌로 나아가는 큰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17에서는 국제적인 예술축제로 발돋움하게 된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조화와 상생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예술단체들의 특별한 2인극 작품들이 대거 참여하여 글로벌한 예술축제를 펼쳤다.

 

18[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통찰과 연결이라는 시대성과 관계성을 함축한 주제로 독창적인 작품성과 더불어 많은 관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대중성도 함께 추구한 우수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하였다. 특히, 그간 특별참가작이나 자유참가작으로 간헐적으로 진행되었던 대학생이 만든 작품들의 축제 참여를 대학참가작이라는 이름으로 확대 개편하였다.

 

19에서는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이라는 친숙하고 글로벌한 명칭에 걸맞게 무게감 있는 배우 김성녀씨가 신임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더욱 발전적인 모습의 축제를 선보였다. 공식참가작, 해외초청작, 기획초청작은 대한민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공연장인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한편, 대학참가작은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장인 허수아비 소극장에서 공연하여 작품적으로도 공간적으로도 신선한 조화를 이루었다.

 

20콘택트 & 언택트라는 주제로 코로나19에 따른 현 시대의 상황을 적극 반영하는 축제를 개최하였다. 객석 간 거리두기를 통한 콘택트 방식의 공연과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한 언택트 방식의 공연을 효과적으로 절충하여 다양한 형태의 2인극 120여 작품들이 [월드 2인극 페스티벌] 20주년 무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새롭게 선보인 시민참가작 부문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20주년의 의미를 더욱더 빛나게 하였다.

 

21관조와 실천이라는 주제로 107개의 특별한 2인극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한 예술축제가 펼쳐졌다. 다양한 형태의 SNS를 통해 타인들의 삶을 구경하고 있고, TV 예능프로그램 또한 관찰예능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그야말로 '대 구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는 우리 시대에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경꾼 문화'와도 연관되어 있다. 말 그대로 실제적 행동보다는 구경과 관조가 이 시대의 중요한 현상 중에 하나로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21[월드 2인극 페스티벌] ‘관조와 실천을 통해 시대적 현상을 관조함으로써 세상을 유심히 바라보고 본질을 꿰뚫어 의식적, 능동적 활동의지를 불러일으켜 실천적 삶으로 나아가게끔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자 하였다.

 

22[월드 2인극 페스티벌]은 새롭게 진화하는 다채로운 형식의 2인극 프로그램들로 꾸려졌다.

 

 

외연의 확대와 함께 내실을 다지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공연예술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개별 참여 극단 고유의 색채를 담보로 한 2인극 작품들을 대거 선보임으로써, 참여 단체의 색깔, 참여 작가와 연출의 경향, 그리고 참여 배우들의 연기가 밀도 있게 표현되는 특별한 2인극들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었다.

 

 

다양한 무대에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거리낌 없이 어우러져, 다각적인 형태의 자유로운 예술작품을 접함으로써, 시민들이 순수공연 예술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이자, 표현 양식의 새로움과 움직임의 독창성 등을 살려서 시민들과 함께 흥미진진한 극적 행위를 직접 목격하고, 장소에 따른 극적 반응의 의외성을 마음껏 즐기는 특별한 축제가 되었다.

 

더불어 2인의 배우가 자신의 몸과 열정적인 영혼으로 이끌어 나가는 독창적인 2인극의 세계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살아 숨 쉬는 인간의 참모습을 축제를 통해 실감하게 함으로써, 인간과 인간, 그리고 그 관계에 대해 사고하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의 기회가 되었다.

 

민간단체에 의해 만들어져 현재 공연 예술계에서 독창적인 페스티벌로 가치 인식되어 나름의 독자적인 위치를 점유하며 꾸준히 발전해가고 있는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이 인간 삶의 근본을 토대로 삼고 있듯이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참신한 발상과 실험적인 정신에 기초하여 수준 높은 작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다.

 

전문적인 시각 확보를 위하여 지속해서 평론계와 소통할 것이며, 참여 단체들과 함께 공연비평, 합평회 개최, 축제의 세부적인 분석을 통해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의 진화와 성장에 대하여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구축할 것이다.

 

아울러 그간 축적된 기획, 제작,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여, 관객 친화적인 공연환경 구축과 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2인극 공연을 통해 공연예술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알맹이가 꽉 찬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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